인천시 '포스트 코로나' 中企 수출 지원 확대… '2021년 종합계획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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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청사 및 인천애뜰 /인천시 제공


인프라구축·해외시장 판로개척 강화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사업 추진
비대면 디지털무역 마케팅분야 확대

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수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1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고용 불안정, 지역 경제 악순환 등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 지역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감소한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 수출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 개선 등 가라앉은 수출 분위기 반전을 목표로 내년도 계획안을 세웠다.

인천시는 수출 인프라 구축,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기존 중소기업 지원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인증·디자인 개발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인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맞춰 비대면 마케팅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플랫폼별 활용 전략을 알려주고 해외 마케팅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이커머스 전문 인력 교육을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출 경험 부족,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기 기업을 위해선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상품 등록, 마케팅, 해외 배송 등 온라인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인천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온라인 플랫폼 한국관 입점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할 생각이다.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매칭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디지털 무역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천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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