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등 공공주택 3곳, 고층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격 착공

고성능 창호·고효율 태양광 장착
단열 극대화·신재생에너지 생산
31일 '첫삽' 2023년 5월 준공예정
과천 지식·남양 뉴타운 10월 시공


인천 검단, 과천 지식과 남양 뉴타운 등 수도권 3곳에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검단, 과천 지식, 남양 뉴타운 등 3개 단지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5등급)을 획득하고 연내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 성능 극대화, 신재생에너지 생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 건축물을 말한다. 고층형 공동주택은 단독주택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어려워 에너지 자립률이 낮은 상황으로, 국토부와 LH는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 시연 및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인천 검단지구 AA10-2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1천188가구 규모의 국민·영구임대주택이 건립된다.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태양광 패널 등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오는 31일 착공하며, 202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과천 지식 S-3블록 신혼희망타운(최고 높이 36층 547가구)과 남양 뉴타운 B11블록 공공분양단지(최고 18층 606가구)는 지난 10월 착공한 바 있다. 이로써 정부의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3개 시범사업이 연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기술 요소들은 국내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을 갖췄다"며 "향후 공공주택의 에너지 성능 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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