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MVP에 김연경·정지석…신인상은 김선호·이선우 '영예'

'우리는 MVP'
1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과 대한항공 정지석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4.19 /KOVO 제공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남자부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나란히 올해 정규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1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여자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은 김연경은 12표의 이소영(GS칼텍스)을 2표 차로 제쳤다.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했으며, 디그(5위)와 수비(7위)에서도 순위에 들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와 챔프전 모두 2위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여자부 비우승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 팀인 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김연경이 역대 2번째다.

남자부의 정지석은 2018~2019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누렸다. 31표 중 22표를 휩쓸었다.

정지석은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43%)를 비롯해 서브 2위, 디그와 수비에서 나란히 4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 걸쳐 만개한 기량으로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정지석은 올해 챔프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남녀 신인상은 김선호(현대캐피탈)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받았다.

감독상은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나란히 받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김영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