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방역 "여름을 부탁해"… 전국 해수욕장 방문이력 안심콜

신체 부착 '체온 스티커'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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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문 이력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간이 체온 측정장치 등을 도입하는 한편 해수욕장 이용 사전예약제 등도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형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방문객의 체온을 수동으로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 손목밴드를 부여한다. 이 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을 이용할 때 별도로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은 발열 확인용 손목밴드. 2021.6.2 /해양수산부 제공
 

정부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을 포함한 전국 해수욕장에 방문 이력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과 '체온 스티커' 등을 도입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277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국민이 불편을 최소한으로 겪으면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심콜을 운영하고 체온 스티커를 도입한다.



안심콜은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로 출입 인증을 할 때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해수부는 체온 측정에 따른 대기 불편이나 형식적 체온 측정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신체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체온 스티커도 도입한다. 체온 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 등에 부착해 체온이 37.5℃보다 높으면 색이 변하는 간이 체온계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실시간 체온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형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방문객의 체온을 수동으로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 손목밴드를 부여한다. 이 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을 이용할 때 별도로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해수부 송상근 해양정책실장은 "해수욕장 방역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시스템 이행에 국민들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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