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수만명 발길'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힐링 명소로 피어나다

지난달 22일부터 유료개방… 우박·폭우로 조기폐장 불구 3만5천여명 발길

입장료 5천원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교환… 농특산물 등 1억3천여만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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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도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지난달 개장 후 한 달여 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수도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주목받았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여간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유료 개방했다.

이 기간 1일 평균 1천여 명, 총 3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진행됐던 이 기간 상품권은 1억 4천여만 원이 소진됐으며 농·특산물 및 음료 판매로 1억 3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남이섬과 자라섬을 잇는 선박도 총 406회 임시 운영되면서 방문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꽃 정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 오는 30일까지 운영예정이었으나 지난 22일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꽃 정원이 손상됨에 따라 조기 폐장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양귀비 3만1천100㎡, 수레국화 1만2천100㎡, 유채 1만1천910㎡, 해바라기·네모 필라 1만5천600㎡의 무지개 정원 등이 조성됐다.

꽃양귀비, 백일홍, 코스모스 등과 조화롭게 한국전쟁 참전 영연방(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우정 정원(500㎡)도 마련됐다.

여기에 1만원권의 배경인 일월오봉도(금어초 6만포기·아게라툼 2만포기, 1천800㎡)를 재연한 무지개 공원도 관람객 등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펼쳐진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볼라드 등의 야간 경관도 방문객 등으로부터 시선을 머물게 했다.

또한 이 기간에 농산물판매소, 관광안내소,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을 운영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개방기간 1시간 간격으로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을 잇는 선박도 운행됐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폭우로 정원 개방기간이 단축돼 매우 아쉽다"며 "유료 개방은 조기 폐장했으나 빠른 시일 내로 재정비해 자라섬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그는 "재정비 후 꽃 정원 개방에 대한 잘된 점, 부족한 점, 개선할 점 등을 세심하게 파악해 올가을로 예정된 가을꽃 정원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며 "자라섬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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