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당일 배송 물류망 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인천시가 택배 배송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 배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공유 물류망 구축을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류창고가 아닌 공용주차장 등에서 차량에서 차량으로 택배 등 물품을 집하·분류·환적하는 V2V(Vehicle to Vehicle) 기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택배 배송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소상공인 유통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배송과정에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환경친화적인 전기 화물차를 활용한다. 


창고 아닌 '車 → 車' 집하·환적
브이투브이·인천硏·인하대 참여
소상공인 유통 경쟁력 확보 기대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총괄하고 (주)브이투브이, 인천연구원, 인하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사업비 최대 20억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12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올해 사업 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는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일대로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엔 인천 전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김정범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생활물류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도시물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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