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돌입

당원 등 400명은 '공정 경선 촉구'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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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모습. /박승원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직 시장들이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이하 예비후보)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25일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말살하는 이번 경선은 공정하지 않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날 광명시민과 당원 400여 명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권리당원 무시하는 단수공천 철회하라', '광명시장 단수공천 재심하라', '박승원을 살려내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광명시장 경선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당 공관위의 의혹투성이 단수공천을 기각하고 박 예비후보가 공정하게 경선에 참여할 길을 민주당 재심위가 열어달라'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경선 요청 탄원 동의서'도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했다.

박 예비후보 캠프측은 이틀 만에 유권자 약 10%가 넘는 2만 4천여 명의 광명시민과 당원들이 탄원 동의서에 서명했으며, 이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정 경선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라는 광명시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컷오프를 겪으며 같이 울어주고 기댈 어깨를 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탄원 동의서에 흔쾌히 서명해 주신 많은 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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