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신도시 워터프런트에 인공해변·수변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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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친수공간 조성 계획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호수 등을 연결해 조성할 예정인 워터프런트에 인공백사장과 수변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워터프런트 1-2단계(9.53㎞)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추진하고 있는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송도 국제도시 주변의 수로와 호수 등을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경제청, 1-2단계 설계안 의견 수렴
2027년까지 모든 구간 공사 완료

하반기에 공사가 발주될 1-2단계 구간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와 북측 유수지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 구간에는 인공해변(골든레이크비치)과 수변 길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인공해변은 인천아트센터 인근에 들어서며 옛 송도백사장을 재현한 모래·자갈 해변이 조성된다. 북측 연결수로와 수변로드는 주변 주거·업무시설 등을 고려해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2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착공한 1-1단계 사업은 연결수로, 수문, 보도교, 공원, 친수시설 등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자전거도로개설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공은 내달 예정됐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구간 총 길이는 16.19㎞(수로 폭 40~500m)로 오는 2027년까지 모든 구간 공사를 완료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천215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을 완료한 후 이를 기반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마리나와 각종 수상스포츠 시설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약 1만t의 담수 능력도 확보돼 침수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전망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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