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천 해상풍력 1·2호·송도그린 사업 허가 보류할것"

입력 2022-12-14 20: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2-15 6면

인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제274차 전기위원회 회의를 열어 송도그린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인천 해상풍력 1·2호 발전 사업을 보류하라고 결정했다.

전기위원회는 송도그린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인천 해상풍력 1·2호 발전사업을 추진하려면 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등을 반영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허가를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위, 274차 회의서 결정
담당 지자체 의견 반영한듯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하는 송도그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인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 기지 내 2만1천818㎡ 부지에 100㎿급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 내용이다. 연수구가 올 4월 지역 주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2%가 발전소 건립에 반대했다.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 코리아가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쪽 해상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1·2호 발전사업은 1천6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적면과 자월면 어촌계협의회 등 지역 어민들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으로 조업 어장이 축소돼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우려해 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주엽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