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이 만든 답례품, 부평구 '고향사랑기부금'

입력 2023-02-09 19: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10 7면

인천 부평구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확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부평구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확대를 위해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고, 대중교통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도심인 부평은 농·어촌 지역보다 지역특산품이나 관광 자원이 부족해 답례품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1월 2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청년기업인 두유럽미에서 생산하는 '비건 두유 휘낭시에·쿠키박스' 등 총 22종의 답례품과 공급 업체 10곳을 선정했다.



평화렛츠협동조합의 '이풀 수제비누 세트'를 비롯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화분, 기능성 양말 세트 등 특색 있는 제품들이 답례품으로 정해졌다. 


쿠키박스 등 추가 선정·홍보 강화
강소기업 육성 경제활성화 이바지


부평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장애인자립지원, 청년창업기업과 강소기업 육성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중증장애인시설, 청년창업기업마을, 기업·강소기업을 공급업체로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는 고향사랑기금 활용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평미래 발전 정책제안 공모' 제안분야에 고향사랑기부금 운용 사업을 추가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부평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부평에 연고가 있거나 직장·업무로 방문 또는 부평과 관계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 확대를 위해 기금운용사업, 답례품 등을 적극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 이하 100%,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증정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지점 방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변민철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