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공외교 복원·미래세대를 위한 숙의 'ESG 국제포럼'

입력 2023-12-13 20: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14 2면
염태영 道경제부지사 '한국 대표'
"中企 지원·공공기관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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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국외인사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푸르바 전 인도네시아 상원의원,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이 개최되었다. 2023.12.13 /경기도 제공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기업 경영에 도입하고 국제적 공조를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13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경인일보도 주관사로 참여해 ESG 관련 모든 사업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선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ESG 도입에 앞장서온 경기도의 ESG정책을 소개했고, 토론과 발제 등에서 ESG를 매개로 한중 공공외교 복원을 제안하는 등 다각적인 ESG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박정 의원과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공공외교실천위원회, 중국차하얼학회, ESG경제, (주)한국비큐국제교류진흥원, (사)청년과미래, 경인일보 등이 주관했다.

한국 대표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인도네시아 대표로는 푸르바 전 상원의원이, 중국 측에서는 장충의 연세차하얼연구소 소장과 공여휘 우한이공대학 교수가 발제에 나섰다.

첫 발제에 나선 염 부지사는 "우리는 비재무적 리스크가 결국엔 재무적 리스크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이미 21년 무디스는 전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했다. ESG평가가 국가 신용등급과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SG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하기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ESG경영 추진을 돕고, 공공기관이 ESG경영을 도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며, 경기도정에 ESG 철학과 가치를 반영하도록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푸르바 전 상원의원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3명의 후보가 정치적으로 주목 받기 위해 ESG경영을 말하고 있다"면서 "정책결정자가 ESG를 고민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여론으로 기업들을 압박해야 바뀐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여휘 우한이공대학 교수는 "한·중이 공유하는 도자기 산업으로 한중관계를 풀어나가고, 여기에 ESG경영을 도입해 환경문제도 함께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는 김광기 ESG경제 대표, 유문종 ESG코리아 경기네트워크 공동대표, 박상오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진호 단국대학교 교수, 손수익 (주)힘스 사외이사 등이 참여했다.

김인규 전 KBS사장, 고명진 학교법인 예닮학원 이사장,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배상록 경인일보 사장 등이 현장에 참석해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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