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인된 평가에서 벗어난 주장, 국민의힘 주류 안돼”

입력 2024-01-16 11:52 수정 2024-01-16 13:43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관련 “헌법적 결정은 200명만 넘기면 된다”면서 “많은 분들이 국회가 하는 일에 비해 국회의원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250명 정수안을 총선 승리 후 통과시킬 것이고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제 개인의 생각이 아니고 국민의힘 원내 의원들의 생각”이라면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불체포 특권 포기 ’,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서약서를 받으면서 여러 실천적 요구를 굳혀 왔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원희룡 장관 인천 출마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계양을로) 출마할 시 이곳에서 우리 후보로 출마하시기 위한 절차를 밟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번부터 ‘시스템 공천’을 시작할 것이고, 원 전 장관께서 (출마) 결기를 밝히신 것은 그 시스템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있다. 2024.01.1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5·18 역사를 왜곡한 신문을 동료 의원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배포해 물의를 빚은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서 한 비대위원장은 “역사적 사안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국민의힘은 역사적으로 공인된 평가를 해야 하고 거기에서 너무 심하게 벗어난 주장이 나오면 안 된다”면서 “생각을 막으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분들이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주류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선균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유명인의 이런 문제가 어제오늘의일이 아니고 당자에게 큰 비극을 가져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연예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피해를 당하는 구조의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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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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