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옹진군, 농어촌 작은 학교 되살리기 ‘맞손’

가족체류형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옹진군이 섬마을 소규모 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섬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최근 옹진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에게는 생태·공동체 등 소규모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을 경험하도록 돕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농어촌 학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프로그램과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연계한 교육활동이 가능하다”며 “더 나은 교육을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작은 학교를 살려 농어촌 정주·교육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김희연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