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7가' 친수공간 기능 강화 도시공간 재편

입력 2024-03-07 20:3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08 1면
市, 연안부두 일원 대상 용역 공고
석탄부두 이전 등 항만 변화 대비


인천시가 내항 일대 활성화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세부 추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중구 항동7가 일대 도시공간계획을 재편하는 데 나선다.

인천시는 7일 인천 항동7가 일원 약 189만㎡를 대상으로 하는 '항동7가 연안부두 일원 도시공간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



인천시는 예산 8억2천만원을 투입해 이르면 내달 용역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역기간은 18개월이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대상지로 포함된 항동7가 일대에서 항만 기능 변화를 반영하고 친수공간 기능을 강화한 도시공간 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

인천시는 연안부두 일대 도시공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서 남항에 있는 석탄부두와 유류저장·송유시설 이전에 따른 항만 기능 변화에 대비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제물포 르네상스 핵심 지역인 내항과 연계한 배후지역으로 매력적인 도시 공간 계획을 수립하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항동7가에 추진되는 신규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기존 구도심을 활성화할 방안을 찾는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대상지 도출에 필요한 조사·분석사업도 병행해 향후 정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 일대에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남항 우회도로 건설,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 트램 건설, 제2경인선 철도 연장, 항만구역·항만시설보호지구 축소·변경, 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을 발주한 배경에 대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세부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취지"라며 "항동7가 일대 도시재생구역을 정하고 일대 교통·주거·도시개발 등 전반에 대한 정책을 검토해 활성화 방안을 찾는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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