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투자유치… IR(투자유치 홍보) 판키우는 인천경제청

입력 2024-04-10 21: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1 13면
네덜란드 설명회·싱가포르 전시 등
올해 국내외 22차례 걸쳐 진행 계획
목표, 전년比 2억달러 증가 6억달러
바이오보다 저조한 반도체·AI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연계해 핵심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IR(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22차례 국내외 IR을 통해 핵심전략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세계 1위 반도체장비 회사인 ASML 등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빅데이터 및 AI 월드(Big Data & AI World)'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및 AI 월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혁신 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AI 분야 전시회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한영 첨단 기술 교류회(6월)를 비롯해 외투창구 대상 투자설명회(8월), 2024 외국인투자주간(11월)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22차례에 걸쳐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IR 과정에서 코트라와 적극 연계해 투자 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늘어난 6억 달러로 정하고 핵심전략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그간 바이오 분야와 비교해 투자 유치 실적이 저조했던 반도체·AI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로 하고 상반기 중 국내외 반도체·AI 분야 기업들을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외국인 투자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투자 유치 관련 전문기관(코트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각국 대사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접촉한 기업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개발 상황 등이 담긴 'IFEZ e-뉴스레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관리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부 직원들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도 강화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산업부, 코트라와 연계해 투자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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