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 증가

입력 2024-04-16 20: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7 6면
용현남초 강당·인주초 주차장 협약
시교육청, 남동·부평구서 8곳 참여


학교 주차장과 강당 등을 주민들과 함께 쓰기로 한 인천지역 초·중·고교가 늘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미추홀구는 최근 인천용현남초등학교 강당과 인천인주초등학교 주차장 등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용현남초는 다음달부터 다목적강당 2층을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인주초는 올해 여름방학 때 완공되는 부설주차장 40면을 평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개방한다. 주말·공휴일에는 오전에도 개방하지만, 다음날 오전 7시30분 전에 출차해야 한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구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체육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초·중·고교 시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인천 10개 군·구청과 '학교 포괄적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맺어 일선 학교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을 인상하고, 관리 인력도 지원(3월25일자 10면 보도) 중이다.

특히 미추홀구에선 인천용현남초와 인천인주초에 앞서 용정초등학교·문학초등학교(2019년), 남인천여자중학교(2020년),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2022년), 인하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지난해) 등 5개 학교가 주차장을 개방한 바 있다. 또 백학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인천기계공고와 숭의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강당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교육재정과 관계자는 "미추홀구의 경우 '미추홀 열린학교' 공모사업을 통해 참여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고, 남동구와 부평구도 학교 주차장 개방 공모사업을 추진해 각각 2개, 6개 학교가 동참하는 등 시설 개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 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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