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주민들에게 인천하늘수 5년간 22만5천병 지원

인천시가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해 인천하늘수를 지원키로 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해 인천하늘수를 지원키로 했다. / 인천시 제공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인천시가 ‘인천하늘수’를 대량으로 지원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하늘수 22만5천병(40만5천ℓ)을 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해 5도 강수량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을 고려했다. 강수량 부족으로 지하수에 염수가 유입되거나, 성수기 관광객 증가로 식수량이 부족할 수 있어서다.

서해 5도 등 섬마을은 가뭄이 발생하면 물을 공급받기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해질 때 인천하늘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수량을 신청받은 뒤 남동부수도사업소와 남동정수사업소가 생산 능력 등을 고려해 지원 수량을 결정하게 된다.

육로로 이어지지 않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하늘수는 고도 정수 처리를 거친 친환경 1.8ℓ 페트병에 담겨 선박으로 옮겨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도서 지역 외에도 단수 또는 재해 지역에 비상 급수 용도로 인천하늘수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8월엔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2만7천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먹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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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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