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만명 시대 앞둔 인천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추진

인천시가 지역 외국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제·사회 활동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친화도시 기본계획에는 외국인 정착 지원, 사회통합 실현, 인권 가치 존중, 정책 참여 활동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56개 과제가 포함됐다.

인천시는 주요 신규 사업으로 북부권 외국인 지원 전문시설 확충, 외국인과 내국인 간 쌍방향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인천생활 지키미’ 등을 추진한다. 외국인 인천생활 지키미 사업은 외국인이 지역 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 밖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 외국인 지원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외국인 청년 유학생 취업 지원, 외국인 자녀 학습 지원, 외국인 인식개선 방송 프로그램 제작, 외국 국적 동포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담겼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시청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외국인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문화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외국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외국인 수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통계 기준 14만6천885명이다. 이는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다. 인천시 외국인 수는 전체 주민 수 대비 4.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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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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