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반려동물의 날'

'어린이날 있는 週 토요일' 지정
道, 내달4일 화성서 '펫스타' 행사
광역단체 첫 고양이 입양센터도

경기도가 올해부터 5월 어린이날이 있는 주의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날은 지난해 4월 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반려동물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취지다.



펫스타는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비반려인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행사가 열리는 반려마루 화성에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이 전문 입양 센터도 문을 연다. 100마리의 고양이를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도는 고양이를 위한 보호·입양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첫 번째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해 올해 펫스타에서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이 열린다.

도는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동물 복지) 비전에 따라 반려동물을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대상으로 인정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고양이 집사인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유기견 입양가족들과의 토크쇼와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산업 토론회와 홍보부스·군견(은퇴견) 입양 상담·경기도의 다양한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정책홍보 부스 등도 마련된다.

펫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