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 선광·한진·E1 등 참여하는 K컨소시엄 단독 응찰

인천항 첫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K컨소시엄(선광·한진·E1·고려해운·HMM)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9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모에 K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임대료는 연간 363억원, 임대기간은 50년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27년 부두 개장을 목표로 사업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 했으나, 응찰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꾸려 K컨소시엄이 제출한 입찰 참가 서류를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과하면 K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고, 3개월 동안 협상 과정을 거쳐 운영사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K컨소시엄 관계자는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사업성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으나, 인천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업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인천항만공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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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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