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의 메카 '양평 들썩'

입력 2024-05-09 20:2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10 12면
'몽양컵 전국대회' 13~15일 열려
고등·대학·일반부등 957명 출전

'유도의 메카'로 떠오른 양평군이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매년 올라가는 위상에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오는 13~15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3회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가 열린다. 이번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는 고등부 614명, 대학부 211명, 일반부 132명 등 총 957명이 참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00여명 늘었다.

특히 양평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체육인 '몽양 여운형' 선생을 알리는 대회로 고등부 선수들의 경우 개인전 성적에 따라 대학진학 등급 점수를 얻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몇년 새 유도의 메카로 부쩍 성장했다.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성공한 이래 중·고교팀 유망주 및 대학, 전국 실업팀까지 참가하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초 동계 전지훈련엔 선수단만 700명에 달했다.

선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자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약 2주간 개최한 양평 유도 동계훈련의 경우 선수단 외에도 코치진, 가족 등 방문 인원이 2천명으로 추산되면서 인근 요식업 및 숙박업계는 10억원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이 6일에서 3일로 줄어 선수단 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300여 명이 더 참가해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평의 대표적인 위인 몽양 여운형 선생을 알리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양평을 방문하는 선수단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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