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도전 '첫장'… 드라마를 넘어서다

입력 2024-05-09 20: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10 12면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식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무용단 공연
말레이 참가… 파주 체육인 성화 점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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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4.5.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은 식전 공연부터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에서 독보적인 공연으로 이목을 끌었던 1군단 태권도 시범단과 파주평화누리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가평군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기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파주시 기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면서 평화누리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특히 이번 대회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선수 4·임원 4명)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이 힘찬 목소리로 개회 선언을 하며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고, 파주시 김경민(레슬링)·윤세진(육상)이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성화 점화는 파주시 소속 선수와 파주시 관내 팀 지도자들이 장식했다. 박제우(파주시청 레슬링팀) 선수에게 성화를 인계받은 오범석 파주시민축구단 감독, 동계 스포츠의 기대주 신지율(파주 동패중·스노보드), 파주시 출전 최고령 선수 최종율(파주시·소프트테니스), 여성체육인 대표 장주원 파주시청 육상팀 코치 등 4명이 최종 점화를 맡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영상을 통한 대회사에서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 우승과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최고 점수, 최다 메달을 획득해 21년 연속 동계체전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체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도 체육인들이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유치가 취소됐던 아픔을 딛고 재유치를 이뤄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단과 경기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도민체전은 한국체육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도의회는 체육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저변 확대, 엘리트 체육 진흥, 체육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도민체전을 통해 발굴된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 모두가 빛나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종태·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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