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품 미끼로 잽싸게 도주… 평택항 밀수업자, 결국 잡혔다

입력 2024-05-22 11:25 수정 2024-05-22 13:54
평택세관. 2024.5.8./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평택세관. 2024.5.8./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평택항에서 붙잡혔다 조사과정에서 달아난 밀수업자가 검거됐다.

평택직할세관은 밀수업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세관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검거돼 평택세관으로 압송됐다. 당국은 A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벌인 끝에 강원도 모처에서 그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40분께 중국 선사가 운항 중인 선박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대량의 담배와 술 등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한국산 담배 2천여 보루를 비롯해 2억원 상당의 밀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당시 포승읍에 있는 자신의 보관 창고에 다른 밀수품이 더 있다며 세관직원을 유인한 뒤, 직원이 창고를 확인하는 틈을 타 달아난 바 있다.

세관 관계자는 “지명수배를 통해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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