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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맥주·닭강정' 계절… 해외 관광객 1만2천명 즐긴다

입력 2024-05-23 20: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24 2면

[경인 Pick] 내일 '1883 인천맥강파티'


방문 4배↑… 2박하며 관광 연계
푸드트럭 18대 배치·부대행사 등
'화합의 장' 140억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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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물 닭강정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인천을 찾은 해외 관광객 1만2천여명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에서 인천 개항로 맥주와 신포시장 닭강정을 맛보는 '1883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열었던 행사보다 관광객 수가 4배가량 늘어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지역 주요 국제관광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25일 오후 4시에 인천 중구 북성동1가에 있는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 1883 인천맥강파티는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개항로 맥주의 '맥', 닭강정의 '강'을 따서 만든 행사다.



이번 인천맥강파티에서는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여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지역 먹거리를 즐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맥강파티에 국내외 재외동포 1천여명도 초청해 지역사회와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나선다. 재외동포들에게 인천 관광의 가치를 전파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을 위해 의료·뷰티체험과 전통 한지 만들기, 드론쇼 개최, 포토존 운영 등 40여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상인들이 닭강정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18대를 배치한다. 이 밖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퓨전음악·풍물행사와 태권도 시범, 버스킹(거리공연), 케이팝(K-POP) 행사 등을 연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맥강파티 개최로 약 14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머물면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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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 맥주를 손에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열었던 '제1회 인천맥강파티'에는 관광객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맥강파티를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제고하는 대표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는 게 인천관광공사 구상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상상플랫폼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스튜디오, 식음료시설(F&B), 공방 등이 들어서게 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맥강파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개항 역사·문화 배경을 기반으로 관광도시 인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인천맥강파티는 소비가 인천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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