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허브' 송도 세계로 通하다

   

"An Asian Hub in the Making!(아시아의 허브가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 해 12월30일자에 난, 위 제목의 기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아시아의 허브'로 소개했다. 또 뉴욕과 파리, 시드니의 문화자본(cultural capitals) 요소에 '한국의 멋'을 더한 '시너지시티(Synergy city)'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담았다.
세계적인 언론사가 주목한 송도신도시는 내년 8월 1단계 공정을 완성한다. 영종도와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151층 인천타워가 완성되는 때다. 동시에 송도국제도시에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린다.

■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으로 인천 알린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에서 이뤄지는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전세계에 알리는 행사다. 전세계 글로벌기업이 참가해 미래도시와 관련된 프로젝트와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과학축전, 국제물류산업전, 자동차부품전시회, 국제건축문화제 등이다.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전시, 컨퍼런스, 이벤트는 모두 111가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내린 외국인 관광객은 '바다 위에 놓인 다리'인 인천대교를 타고 20분만 가면 송도국제도시에 닿을 수 있다. 바다를 메워 만든 53.3㎢ 부지에는 아파트, 호텔, 주상복합건물, 컨벤션센터, R&D센터, 대학교, 골프장, 센트럴파크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처럼 주행사장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행사기간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아·태도시 정상회의(APCS·Asia Pacific Cities Summit)'가 열린다. APCS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0여개 도시가 참가한다. 이밖에 국제항공연차총회, 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역 총회, 뇌과학 컨퍼런스, 통신·에너지 국제학술대회 등의 국제행사가 열린다. 세계에서 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자연스레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해 인천이 꿈꾸는 미래도시의 틀을 접하게 될 것이다.

■ 인천에 오면 세계가 보인다!
'명품'과 '도시'라는 낱말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도시마다 차이는 있다. 전세계 대도시와 중소도시들은 앞다퉈 명품도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언젠가부터 도시에도 '품격'이 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명품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뜻한다. 인천시는 '전세계인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세계도시축전이 기획됐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한 도시와 기업들은 거리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거리는 국적, 언어, 피부색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간이 된다.

'World Culture Street(세계문화의 거리)'에서는 전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다. 'Nature World Museum'은 세계문화유산이 전시된 공간이다. 전 세계에 이름난 와인제조사들은 '와인축제'를 열어 관람객이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게 한다. 과자로 건축물을 만들어 전시하는 과자건축전도 열린다. 이밖에 세계면요리페스티벌, 세계로봇축구대회, 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매일 열린다.
   

인천시는 '도시브랜딩'을 위해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생사업이라는 양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에는 '세계10대 명품도시'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9년은 그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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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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