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방선거

[이곳이 격전지]인천 동구 2선거구 <광역의원>

여권 텃밭 현직 시의원 무소속출마 '표심 변수'
[경인일보=정운기자]인천동구 제2선거구(송림1~6동, 송현 3동, 금창동)는 한나라당 유일용 후보, 민주당 전용철 후보, 무소속 정종섭 후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동구지역이지만, 현직 시의원인 정종섭 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권성향의 표가 어느쪽을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직 시의원을 제치고 당내 공천을 따낸 한나라당 유 후보는 재개발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감정평가사로서의 현장경험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온누리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대표로, 한나라당 인천시당 디지털 정당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대표공약으로 재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분쟁조정위원회·공공관리제도 추진, 지역개발시 원주민 우선채용, 동구에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설치 등을 내세우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유 후보는 "법학박사, 감정평가사로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동구 발전을 위해 쓸 것"이라면서 "서민의 눈과 귀가 되어서 낙후된 동구를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며 동구 변화의 주역임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전용철 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인천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기초 노령연금제도 인상 및 확대,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학습관 설립과 학습도우미 배치 등의 공약으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 후보는 "머무르고 싶은 동구, 다시 오고 싶은 동구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천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의 야권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3파전이 되면서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무소속 정종섭 후보는 2~4대 동구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직 시의원이다.

15년간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올해 YMCA에서 선정한 인천시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일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저소득층 장기임대아파트 추진, 아파트형 연구벤처단지 조성, 송현근린공원 이용한 야외공공도서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정 후보는 "검증된 동구의 일꾼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며 "15년 의정활동의 노하우로 동구 뿐 아니라 인천시를 위해서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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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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