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즐거운 직장생활' 책임의식 더 강해져

2014년 달력을 한 장 남겨두고 올 한해를 돌아보니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참 많이도 일어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건 사고가 인재(人災)였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구성원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갖지 못한채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제나 그랬듯이 잘못에 대한 학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실증이기도 하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관들이 스스로의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돕고 있다.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재미있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의식과 봉사정신이 더욱 투철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서다.

경기청은 의료·교육·문화 등 복지분야에서도 42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직원들이 보다 즐겁게 일하면서 자신들의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피부로 직접 느끼기 힘든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 직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지도록 하면서 직장내 만족이 곧 국민에게로 돌아가는 효과를 내고 있다.



동료간 신뢰가 쌓이며 화합하다보니 112신고 사건에 대해 관할을 따지지 않고 현장에서 가까운 순찰차가 자발적으로 선응답 출동하는 긍정적인 현상도 일어난다. 또 민간 협력단체와 힘을 합쳐 범죄예방 활동을 하면서 동네 조폭 척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결국 '좋은 직장 만들기'로 인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찰은 긍지를 갖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회구성원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자부심을 갖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 생활을 했으면 한다.

/박해 수원남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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