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 집행부와 의회가 추경 예산안 삭감을 둘러싸고 결의문 채택과 반박자료 배포 등 날 선 공방을 벌였는데.
27일 구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반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의원들은 “연수구의회는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경시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겁박한 구청장의 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집행부는 그동안 의회에서 원안대로 안건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립각을 세우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15일 열린 2차 추경 예산 심의에서 21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삭감되자 의회를 공개 비난했었는데. 의회가 이날 결의문을 통한 입장을 표명하자 집행부는 곧바로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
집행부는 자료에서 “의회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5분 만에 심사해 삭감하고, 의회가 끝난 지 6일 만에 상임위를 소집해 부서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는 의회 스스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 버린 것과 같다”고 강하게 반박.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7일 구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반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의원들은 “연수구의회는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경시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겁박한 구청장의 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집행부는 그동안 의회에서 원안대로 안건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립각을 세우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15일 열린 2차 추경 예산 심의에서 21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삭감되자 의회를 공개 비난했었는데. 의회가 이날 결의문을 통한 입장을 표명하자 집행부는 곧바로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
집행부는 자료에서 “의회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5분 만에 심사해 삭감하고, 의회가 끝난 지 6일 만에 상임위를 소집해 부서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는 의회 스스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 버린 것과 같다”고 강하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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