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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연천군, 세계 첫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주목

1조 규모 민간투자 '접경지 관광 잠재력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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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감도.

전곡읍 98만여㎡ 체류형 관광·레저 접목
지질공원·선사유적 등 지리적 특성 살려
디즈니랜드 등 분석 리조트 전문성 확보
냉·온열 기술 활용 에너지 자립단지 구상
수익성 15%이상… '재원조달' 전망 밝아


평화안보와 역사문화, 자연생태 자원 등으로 주요 관광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천군이 최근 1조원 규모 거대 민간투자 사업 유치를 추진, 지역경제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에 나섰다.

군은 2일 민족적 화해와 평화공존의 장 랜드마크로'세계 최초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업시행사 에이치 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추진하고 있는 무비월드 사업은 전곡읍 고능리 일원 98만여㎡ 규모에 1조1천700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레저·액티비티를 종합한 힐링과 감성 콘텐츠를 갖춘 실속형 테마파크로 계획됐다.

■ '평화·환경관광 거점' 접경지 테마파크

접경지역 연천이 무비월드 테마파크 사업부지로 선정된 것은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과 행정지원이 기대될 정도로 평화와 환경·관광의 최대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 등 대도시에서 1~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수도권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DMZ와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 문화유적지 등 관광자원과 볼거리가 풍부해 휴양지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게다가 인접지역 인프라는 파주 헤이리 마을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장, 온천 등 쇼핑과 레저스포츠 수요 충족이 가능한 외곽지역 셔틀버스 운행도 가능하다.

■ 글로벌 전문성·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시행사인 에이치 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는 연천군에 사업제안 이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해외 유수 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리조트, 위락시설을 분석하며 전문성을 확보했다.

무비테마파크 기획분야 'PEH-ProForma-TPG Group', 운영분야 'Six Flags', 호텔분야 '스카이파크 호텔 앤 리조트'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석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운영원가 최소화를 위해 냉·온열 기술활용과 전기 자체생산 등 노하우를 통해 에너지수요 비용 획기적인 감소대책을 연구하고 있고 대규모 사업 기획력도 보유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관광단지 구상에 대해 시행사는 LNG(액화천연가스) 냉열(-162℃)을 도입해 온열과 냉열을 이용한 온천형 및 아이스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잔류 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해 각 레저 시설에 전량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형으로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열 사용 시스템은 침실, 사우나 등 온천형 테마파크에 70~120℃ 온수를 공급하고 남북극 체험, 컬링체험 시설에 냉열을 공급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조성된다.

■ 재원조달 '순항' 예고

사업비 구성은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의 자기자본 30%, 타인자본 45%, 스폰서십 25%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기업, 대형 금융그룹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의 발전종합계획 승인 후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PF는 특수목적법인 출자자 구성이 우수하고 사업 수익성이 15% 이상으로 분석돼 자금조달과 관련 국내 금융사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스폰서십은 나이키, 코카콜라 등 홍보 목적 글로벌 기업 참여가 전망 된다고 밝혔다.

■ 세계 유일 지리적 특성 '무한 관광 잠재력'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접경지역 사업 유치에 대해 연천은 수도권 유일 청정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유산,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DMZ 안보관광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세계 유일 지리적 특성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관심 잠재력이 충분하다.

에이치 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는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500만명 이상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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