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의정부시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넘어져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구급차의 모습. 2021.5.3 /의정부소방서 제공 |
환자를 이송하던 119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넘어져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환자를 태우고 가던 119 구급차가 옆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가 난 구급차는 공사장 추락 사고로 다친 환자 1명을 이송하던 중이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의정부소방서 소속 한모(41) 대원과 김모(29) 대원은 본인들도 다쳤지만, 목적지 병원이 그리 멀지 않고 이송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들것으로 환자를 옮기기로 했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포함해 약 200m 거리를 들것을 들고 이동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에 이송했다.
이후 119 대원들도 진료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대원 2명과 이송 환자 중 크게 다친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환자를 태우고 가던 119 구급차가 옆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가 난 구급차는 공사장 추락 사고로 다친 환자 1명을 이송하던 중이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의정부소방서 소속 한모(41) 대원과 김모(29) 대원은 본인들도 다쳤지만, 목적지 병원이 그리 멀지 않고 이송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들것으로 환자를 옮기기로 했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포함해 약 200m 거리를 들것을 들고 이동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에 이송했다.
이후 119 대원들도 진료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대원 2명과 이송 환자 중 크게 다친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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