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그림 사회과목 표지로 만난다

입력 2023-10-17 19:06 수정 2024-02-07 11:1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18 9면
여주교육지원청 사회과 교재 표지 작품전1
여주교육지원청이 '우리 고장 여주'란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해 그린 그림 전시회를 본청 1층 카페(미려)에서 개최하고 있다. 2023.10.17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교육지원청은 '우리 고장 여주'란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해 그린 그림 전시회를 본청 1층 카페(미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된 작품들은 2024학년도 초등 3학년 사회과목 부교재 표지에 실려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 그림 전시회
'우리 고장' 주제로 25편 선정

'우리 고장 여주'는 여주지역 초교 3학년 학생들이 사회과목 지역화 교재로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여주 지역을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매년 전문성 있는 현장 교사들을 개발위원으로 위촉해 제작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4년째인 올해 '우리 고장 여주' 표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하은정 담당 장학사는 "공모전은 총 90여 편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이 중 25편을 선정해 2024학년도 '우리 고장 여주' 교재의 표지 그림으로 실릴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작품들은 지난해 3년 만에 진행하는 '우리 고장 여주탐방'을 통해 지역의 생생한 자연과 인물, 축제 등 주제가 다양했다"고 말했다.

세종초 이모 학생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을 나타내 그리려 했는데, 한글의 '초성'이 생각났다. 그래서 푸르고 맑은 하늘 아래에 'ㄱ, ㄴ, ㄷ' 등으로 시작하는 여주의 자랑을 표현했다"며 "일주일 동안 열심히 그렸는데, 나의 그림이 표지로 선정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관흠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을 탐방해 알게 된 여주의 자연환경과 인물, 축제, 도자기, 쌀 등 직접 그린 그림을 교재표지로 사용한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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