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화재, 겨울·봄철 부주의로 공장·주거시설서 주로 발생

파주소방서

파주지역 화재는 겨울·봄철 부주의로 공장·주거시설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일보DB

파주지역 화재는 겨울·봄철 산업 및 주거시설에서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화재 예방활동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봄(3월1일~5월31일) 104건, 여름(6월1일~8월31일) 76건, 가을(9월1일~11월30일) 76건, 겨울(12월1일~익년 2월28일) 113건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절반 넘게 발생했다.

파주소방서의 겨울철 화재 추이 및 통계 분석결과,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화재 중 겨울~봄 기간(12월1일~익년 5월31일) 화재는 전체 화재 369건 중 217건으로 58.8%를 차지했으며, 겨울철이 매년 평균 113.2건으로 분석됐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평균 3.6명으로, 5년 동안 겨울 11명, 가을 4명, 봄 3명, 여름 0명 순으로 나타나 겨울·봄철 화재 사망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인명 피해자는 1년 평균 28명으로 화재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 7.58%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봄 87억원, 가을 51억원, 겨울 48억원, 여름 39억원 등 매년 평균 225억원이 발생했고, 2019년에 감소 이후 2020년부터 증가 추세에 있다.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235건(41.5%), 전기적 요인 181건(31.9%), 기계적 요인 65건(11.4%), 원인 미상 51건(9%)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174건(30.7%), 주거시설 130건(22.9%), 기타 70건(12.3%) 순이며, 이 중 산업시설 화재분포는 공장시설 115건(66%), 창고시설 36건(20.6%), 동식물시설 16건(9.1%), 작업장 4건(2.2%) 순으로 공장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연간 발생 화재 중 겨울철 공장 및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집중되면서 주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위험특성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화재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상태 서장은 “겨울철은 화재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며 “화재 발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한 파주시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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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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