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다롄 카페리, 4년2개월만에 재운항

입력 2024-04-25 19:2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6 9면
매주 화·목·토 '주 3회' 운송
중단된 4개 노선도 재개 검토


인천항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잇는 한중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대인훼리가 25일부터 인천항∼다롄 노선에서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말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대인훼리가 운항하는 한중카페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인천항을 출발해 다롄으로 향한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카페리는 1만5천t급 '비룡'호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송이 중단됐던 인천항의 한중카페리는 지난해 8월부터 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 노선이 차례대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에 다롄 항로가 추가되면서 전체 10개 노선 중 6개가 여객을 운송하게 됐다. 아직 여객 운송을 하지 않고 있는 4개 노선은 각 카페리 선사가 여객 운송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다롄 항로 여객 운송 재개는 한중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 수송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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