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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바다이야기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컨테이너의 종류

신속한 화물의 운송을 위해 탄생한 컨테이너는 화물의 성질에 따라 건화물, 냉장화물, 냉동화물, 중량화물, 위험물, 액상화물 등을 운송하는 용도에 맞게 만들어졌다.규격을 보면 많이 사용하는 형태가 20피트(Feet)와 40피트인데 외부 길이가 각각 약 6m와 12m로 통일돼 있고 높이는 약 2.4m에 해당하는 일반컨테이너와 높이 2.7m의 하이큐빅으로 불리는 특수 컨테이너가 있다.화물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필요없는 일반잡화 수송에 사용하는 건화물 컨테이너가 있고, 과일·야채·육류의 운송을 위해 일정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냉동컨테이너가 있다. 보통 영상 30℃에서 영하 30℃까지 일정 온도를 정해 운송하는데 화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온도관리를 하며, 일종의 화물냉장고 형태로 운임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중량화물이나 일반 컨테이너보다 높이가 높은 화물을 싣기위해 상부가 개방돼 있는 형태가 오픈 톱(Open Top) 컨테이너인데 상부는 천으로 덮여 있다. 일반적인 컨테이너의 형태와는 달리 바닥과 네 개의 기둥만 갖춘 형태로 기계류 및 목재 등을 적재하며, 비교적 중량화물과 높이 및 폭이 일반규격보다 큰 화물을 적재하는데 사용하는 플래트 랙(Flat Rack)으로 분류된다.그 외에 위험화물을 수송하는 컨테이너는 외부에 위험도를 나타내는 표시를 해 일반화물과는 별도로 관리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8-12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닻 의미와 역할

닻(앵커·Anchor)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배를 한 곳에 멈춰있게 하기 위해 줄에 매어 물 밑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갈고리가 달린 기구를 말한다.한자로 묘(錨)·정(碇)이라고 쓴다.옛날에는 밧줄 끝에 무거운 돌을 매달아 썼는데, 돌 대신 나뭇가지나 동물의 뿔로 만든 갈고리를 닻처럼 사용한 일도 있다.현재는 배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앵커의 무게만 20t이 넘는 것도 있다.선박에서 닻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우선 항구에 정박하거나 외항에 대기하는 경우 선박을 한 장소에 고정시키는 것이다.닻 크기는 선박의 '의장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재화중량수 15만t급 선박인 경우 닻의 무게는 약 15t에 달한다.선박 전체 무게 1만분의 1에 불과한 닻이 물속에 박혀 그 거대한 선체를 한 장소에 고정시키는 것이다.선체를 지지하는 것은 실제 닻의 무게만은 아니고 닻에 연결된 체인이 닻과 함께 해저의 펄이나 모래속에 묻혀 파주력(닻이 발휘하는 저항력)을 생성하므로 가능하다.체인은 절(shackle·25m) 단위로 나타내는데 앵커 1개당 통산 10절 정도 설치되며 체인 2절 무게가 앵커 무게와 같다.해양수산계 학교 또는 바다와 관련된 기관들은 로고나 상징물로 앵커를 표시하는데, 그 이유는 닻이 물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앵커 정신'의 표상이기 때문이다.해병대의 상징물중 하나인 기울어져 있는 모양의 닻은 함정이 정박 또는 정선해 해병대 고유의 임무인 상륙작전 개시를 의미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8-05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용 GPS 언제부터

자동차 길 안내는 물론 휴대전화에까지 장착돼 이용되고 있는 GPS(위성항법장치)가 육상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돼 보급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육상보다 약 40여년 먼저 선박에서 항해 중에 배의 위치를 파악할 목적으로 개발돼 항해계기로 널리 사용돼 왔다.GPS는 1964년부터 미국 해군에서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던 NNSS(Navy Navigation Satellite System, 해군위성항법장치)를 1967년부터 민간에 공개하면서 일반 상선에서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선박에 GPS를 탑재해 사용하면서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해져 충돌과 좌초 등 해난사고가 크게 감소했고 무엇보다 항해사들의 격무를 크게 줄여줬다. GPS가 선박에 보급되기 전 육지가 보이지 않는 대양을 항해할 때는 항해사들이 섹스턴트(Sextant·육분의-두 점 사이의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광학기계)로 해와 달 그리고 별을 관측해 선박의 위치를 구하는 천문항해가 통상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다 이 새로운 전자기기가 보급되면서 천문항해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전파항해시대가 도래했다.물론 GPS가 개발되기 전에도 오메가, 데카, 로란 등의 전파항해 시스템이 있었지만 GPS만큼 정확하지 못했고 사용지역도 제한적이어서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현재 위성항법 시스템은 미국의 GPS와 러시아에서 개발한 그로나스(GLONASS)가 운용중에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갈릴레오'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7-29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검사제 과거와 현재

선박검사제도의 시초는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됐다.16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대항해 시대에 선박의 안전성 여부를 평가해주는 단체가 출현했는데, 1760년에 선명록(Register of Ships)을 발간한 로이즈선급협회(LR)는 최초의 선박검사기관이었다.당시의 선급은 경제적인 목적에 치중한 나머지 인명안전을 소홀히 했는데,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은 각국 정부로 하여금 선박의 안전에 적극 관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우리나라의 선박검사는 1910년 선박검사법을 공포하면서 시행됐다.이 법은 선박검사관리에게 선박검사에 관련된 기술적인 판단과 행위에 독립적인 지위를 부여했는데, 오늘날과는 달리 세관이 선박검사와 관련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도록 했다.그러다가 1935년 조선선박안전법령이 제정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61년 12월 선박안전법이 공포될 때까지 시행됐다. 현행 선박안전법은 1961년 12월 제정된 이후 올 1월까지 총 10여 차례 개정됐다. 1997년 12월에 개정된 법령은 선급법인이나 어선협회에 등록된 선박을 제외한 일반선박의 건조·정기·중간·임시검사 등 일반검사의 집행을 민간으로 전면 이양했다. 이로써 1998년 10월 이후 모든 선박의 일반검사는 민간단체인 정부대행검사기관에서 수행하게 됐다. 대신 정부는 특별검사와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대행검사기관이 실시한 선박검사의 적정시행 여부 등을 감독하는 기관으로서 선박안전을 담당하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7-22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 t 수 살펴보니…

일반적으로 1천㎏을 1으로 한다는 개념이 널리 알려져 있어 선박의 수 하면 흔히 선박을 구성하는 철판이나 목재를 저울로 달아 측정한 무게가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물론 군함처럼 배 자체의 무게로 그 크기를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선박의 크기를 나타내는 선박의 수는 크게 중량과 부피으로 구별된다.그런데 선박의 복원성과 만재흘수선(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흘수선) 등을 기술적으로 결정할 경우 배의 무게는 중요하게 고려되지만, 행정적인 측면 등에서 볼 때 선박 그 자체의 무게는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선박의 행정분야에서 중요시 되는 수는 선박의 부피인데, 총수와 순수가 있다.총수란 선체 외판을 구성하고 있는 전체의 용적을 2.83㎥당 1의 단위로 계산해 수로 표시한 것으로 등록세와 도선료 등 각종 과세의 기준이 된다.순수란 순수하게 화물이나 여객을 적재할 수 있는 구역의 용적을 100세제곱피트당 1의 단위로 표시한 수다.한편, 선박에서는 화물의 중량을 얼마만큼 실을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수가 있다.재화중량수(DWT)라고 불리는데 선박이 안전하게 화물이나 여객 등을 최대로 적재할 수 있는 흘수선(만재흘수선)까지 잠겼을 때 차지하는 선박의 무게에서 순수한 배 자체의 무게를 뺀 중량을 말한다.화물선은 주로 화물의 무게를 기준으로 운임을 결정하므로 선박소유자나 해운회사에서는 재화중량수를 매우 중요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7-15 경인일보
국내유일 반잠수식 '두성호'

석유는 시추선이라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캐내는데 우리나라는 한국석유공사가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반잠수식 시추선인 '두성호'가 있다.시추선은 해저 원유 시추설비인 해상플랫폼(Offshore Platform)이나 반잠수식 리그선(Semi-submergible Rig) 등 유전개발 관련 선박중 가장 발전된 형태의 첨단 고부가 선박이다.원유가 매장된 위치의 수심과 해상 상태 조건에 따라 해상플랫폼 또는 반잠수식 리그선 또는 시추선(Drill ship)이냐가 결정된다.'두성호'는 1984년 5월 대우조선에서 건조된 이래 국내는 물론 알래스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총 88공(2006년말 기준)을 성공적으로 시추했다.적재능력 약 4천t, 작업가능 수심 약 30~450m, 최대 굴착 능력 약 7천500m, 약 30m의 파고를 견딜 수 있고 약 1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두성호'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시추선 안전 규정에 대한 운영권자들의 요구조건에 부응하기 위해 1984년에 ISM 및 ISO9001 인증을, 2004년에는 ISPS 인증을 받았다.2005년 6월에는 국제시추협회(IADC)로부터 9년 연속 무재해 조업인증을 획득해 국제석유시추시장에서 안전조업능력과 운영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2005년부터 용선료도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하루 4만~5만달러에서 지금은 30만달러가 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 예상돼 엄청난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7-08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태풍 살펴보니…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것을 말한다.태풍은 중국어 태(颱)와 영어 Typhoon의 음을 딴 것으로 일반적으로 불려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열대저기압은 발생 장소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및 멕시코만에서는 '허리케인',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서는 '사이클론', 호주와 남태평양에서는 '윌리윌리'라 한다.태풍은 남태평양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스콜(squall)이 처음에 작은 소용돌이가 되고 이것이 수렴기류로 인해 적도 부근에 모이게 된다. 이 소용돌이가 북동 무역풍대의 동풍 가운데 일어난 수평 파동으로 인해 한 곳에 모이면 소용돌이가 커진다. 이것이 태풍의 씨앗이고 이 씨앗이 조건을 갖추면 점점 커져 태풍이 된다.태풍 이름은 2차대전 후부터 식별 용이성을 위해 붙이기 시작했고 미국 공군과 해군의 담당자들이 자기 아내나 애인 이름을 붙여 왔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여성단체 등에서 항의가 이어져 1978년부터 남녀 이름을 교대로 사용했다.2000년부터는 아시아 각국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14개국으로부터 10개씩 이름을 받아 이를 28개조 5개씩으로 나눠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 등 10개를 제출했다. 2003년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매미'는 북한이 낸 이름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7-01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해안선 이모저모

해안선은 육지면과 해면과의 경계선으로 국토 길이와 면적을 정확히 산출하고, 국가 간 경계 획정에 과학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경계선이다.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많은 섬으로 이뤄진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다.이것은 굴곡이 심한 육지가 침강(가라앉는 것)해 해안선이 복잡해지고, 높은 봉우리였던 부분이 섬으로 남은 것이다. 동해안이나 제주도 등에서는 솟아 있는 벼랑과 평평한 대지가 계단 모양인 해안단구를 볼 수 있다. 이 지형은 파도에 의해 침식된 해안이 융기(떠있는 것)해 만들어진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국토 해안선 길이는 얼마나 될까?우리나라 해안선 길이에 대한 측량은 1918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이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최초 시행했다.이후 전국에 걸친 정확한 조사 측량이 한 번도 이뤄지지 못하다 2002년 국립해양조사원이 측량작업에 착수, 2008년 조사 완료를 목표로 측량이 진행 중이다.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해안선의 길이(북한 약 2천991㎞ 제외)가 육지부 6천230㎞, 도서부 5천320㎞ 등 모두 1만1천550㎞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조수간만의 차가 고려되지 않은 통계수치이므로 정확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해양조사원은 최첨단 인공위성 위치측정장비(DGPS)를 이용해 정밀 측정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6-17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바이킹 유래·선박종류

로마가 지중해에서 활약하고 있을 때, 지금의 스웨덴 남부와 덴마크 북부에 걸쳐서 노르만(민족의 이름)이 살고 있었다.스스로 바이킹(사전적 의미로는 북유럽의 바이킹, 스칸디나비아 사람 및 해적이라는 뜻, '협강에서 온 자'라는 뜻도 있다)이라고 했으며, 8세기에서 10세기에 걸쳐 북해, 발틱해 그리고 대서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각지로 진출했다. 노르만의 항해술은 당시 그리스나 로마에 비해 유치했으나 연안항해가 아니라 대양항해를 시도했으며, 방향을 모를 때는 매나 까마귀를 날려서 목표물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다르게 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하는 항해를 했다.바이킹이 타던 배인 바이킹선은 세가지 정도로 나뉜다.용선은 대형군선으로 선수(배 앞부분)에 용의 머리를 장치했고 노는 60조를 설치하고 있다. 돛과 노를 번갈아 사용하는 배로 항해기술이 뛰어나다. 사선은 전투선으로 이용했는데 빠르고 가벼우며 선수에 뱀의 머리를 장치했다.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무역선은 주로 돛을 이용해 항해한다.오슬로 바이킹 박물관에는 1천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위풍당당한 오스베르그선(1904년 오슬로 유트에서 발굴), 쿡스타드선(1880년 노르웨이 쿡스타드에서 발견), 니담선(1863년 덴마크 로스킬의 니담늪에서 발견) 등이 진열돼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6-10 경인일보
[알쏭 달쏭 바다이야기]울타리없는 친환경 양식장

바다목장 사업 살펴보니...'바다목장'이란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해조장(바다숲) 등을 설치해 수산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수산 종묘생산부터 어획까지 과정을 인위적으로 통제·관리함으로써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울타리 없는 양식장을 말한다.바다목장의 사업은 자연상태에서 고기를 기르고 생산하는 환경친화적 양식어업으로 기존의 기르는 어업방식인 가두리 양식과 다르다.자연 그대로의 청정해역에 인공어초를 투입하는 등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즉, 현재의 기르는 어업방식인 가두리 양식은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산량 증대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한국해양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동으로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게 됐다.해양수산부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통영·여수(다도해형), 태안(갯벌형), 울진·북제주(관광ㆍ체험형) 등 5개소에서 유형별 바다목장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해양부는 바다목장에 대한 관리 및 이용 매뉴얼을 작성하고 어업인 스스로 '자율관리협의회'를 구성, 운영토록 공동생산·유통·판매와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방식이 새로운 양식어업을 통한 수산물 증대 및 환경보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6-03 경인일보
[알쏭 달쏭 바다이야기]해난사고 생명구조 유래

1912년 4월 15일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침몰시 어느 누구의 지시도 없이 승무원들은 여자와 어린이들을 먼저 구명보트에 태워 생명을 구했다.그러나 이러한 전통은 이미 그 60년전에 '버큰헤이드호'에서 유래된 것이다.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는 군인 등 638명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로 향하던중 같은 해 2월 27일 새벽 2시경 희망봉 앞바다 암초에 부딪쳐 좌초되면서 중앙부가 절단되는 해난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해역은 상어가 우글거리는 위험한 해역으로 승선자들의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명보트는 3척뿐이었고 척당 승선 가능한 인원은 겨우 60명으로, 구조될 수 있는 사람은 18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시키고 어린이와 여자들을 우선 구명보트에 승선시켰다. 갑판위 병사들은 마지막 구명정이 떠날 때까지 의전행사 때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잠시 후 배가 침몰하면서 세튼 대령과 병사들의 머리가 모두 물속에 잠기며 그렇게 그들은 사라져 갔다.이 사고는 1859년 스마일즈의 '자조론'에 소개돼 전세계에 알려졌다. 그후 영국인들은 항해중 사고를 당하면 서로 상대방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인다고 한다. '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약육강식과 무전무권의 각박한 세태를 사는 우리들은 과연 서로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버큰헤이드호'의 병사들을 생각하며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 인 것 같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5-27 경인일보
[알쏭 달쏭 바다이야기]물위에 떠서 날아가는 배

1976년 카스피해에서 시속 550㎞로 물 위에 떠서 달리는 괴물체가 스파이 위성에 의해 발견됐다.당시 상식으로는 배가 아무리 빨라도 시속 550㎞로 운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방 군사전문가는 이 물체를 'Sea Monster'로 명명했다.이 괴물체가 바로 위그선이다. 영화 '007'시리즈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수면을 스치듯이 조종하던 바로 그 비행기처럼 생긴 배다. 위그선(WIG: Wing-In-Ground Ship)은 1960년대 초 러시아가 군사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수면 위를 일정높이로 떠서 운항하지만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약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된다.위그선은 운송비용이 고가인 항공기의 단점과 저속인 선박의 단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수상에서 이·착수가 가능하므로 공항이나 항구 같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의 투자가 필요 없다. 도서지역의 교통 대체수단으로도 활용이 기대된다.그러나 위그선은 파도가 높은 해역에서는 이·착수가 어려워지고 운항률이 낮아져 경제성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해 상용화 및 군수용으로 개발하는 데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위그선 사업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10년께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이 개발 중인 위그선은 민수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00급 대형으로 바다 위를 1~5가량 떠서 시속 205㎞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5-20 경인일보
[알쏭 달쏭 바다이야기]버뮤다삼각지대 미스터리

'마의 삼각지대'로도 불리는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의 마이애미, 버뮤다, 그리고 푸에리토리코를 잇는 해역이다.버뮤다 삼각지대의 이상현상에 대한 최초 기록은 콜럼버스의 항해일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콜럼버스는 이 해역에서 이상한 불빛이 꿈틀대는 걸 목격했으며, 푸에리토리코 섬 원주민들도 이상현상에 대해 익숙한 듯 보였다고 기록했다. 때때로 나침반이 제대로 가리키지 못하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등 미스터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이 해역에서는 유난히 실종 및 조난 사고가 많았다.1945년 이후로만 벌써 1천여건의 실종이 있었다고 한다.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에 대해 접근하는 두가지 부류가 있다.하나는 부정하는 입장이다.물류 이동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사고나 조난이 많은 게 아닌데 실제보다 부풀려진다는 것이다.반면 인정하는 부류도 많은데 가장 설득력 있는 게 만 자체가 가지는 해류의 흐름에 의한 기후변화다. 이 해역은 상당히 불규칙적인 해류가 나타나 이로인한 국지적인 허리케인 등이 발생해 사고를 유발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마저도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다만 실제 지진파에 의한 침몰사고는 있었다. 1916년 8월29일 도미니카 공화국 근해에 있던 USS 멤피스호가 바다 속 지진으로 생성된 충격파에 난파돼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진실은 언젠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5-13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타이태닉호 침몰

1500명 사망 최악 해상사고, SOS 무전신호 첫 사용 1912년 4월 14일 밤 11시40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해난사고가 북대서양에서 일어났다. 당시 세계 최대 여객선 타이태닉호가 빙산에 부딪쳐 1천500여명의 목숨과 함께 가라앉은 것이다.타이태닉호는 총수 4만6천328, 높이 30m, 너비 28m, 길이 270m로 절대 가라앉지 않는다고 해서 불침선(不沈船)이라 불렸다. 타이태닉호는 1912년 4월 10일 낮 12시15분 사우샘프턴에서 승무원 899명과 승객 1천324명 등 합계 2천223명을 태운 뒤 출항했다.그러나 불과 4일 뒤 북대서양 뉴펀들랜드 부근 해상에서 빙산과 충돌한 다음 2시간40분만에 침몰하는 바람에 겨우 700여명만 구조됐다.이 사고로 선박의 안전과 관련한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에 관한 국제회의가 결성돼 1914년 관련협약을 맺었다.흥미로운 사실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구조신호인 SOS 무전신호를 처음 사용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SOS의 의미는 'Save Our Ship'(우리 배를 구해주세요), 'Save Our Souls'(우리 생명을 구해주세요)의 약자라 한다.타이태닉호는 대중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소설, 영화 심지어 컴퓨터게임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임스 카메룬이 감독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1997년도 영화 'TITANIC'이 대표적이다.여하튼 타이태닉호의 침몰사고는 오늘날 우리에게 최고, 최대, 초호화가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4-22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 야간등화법

선박 야간등화법 자동차는 야간에 전조등·차폭등·미등 같은 등화를 켜고 운행해야 한다.그렇다면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의 경우는 어떠할까?선박의 야간 등화는 선박의 크기와 종류, 운전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규정돼 있다.선박은 종류 등에 따라 항해시 진로의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밤에도 이를 쉽게 알아 자신이 진로 우선 선박인지, 양보해서 피해줘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기본적으로 항해하는 선박의 야간 등화는 앞쪽 마스트에 백등(흰색등), 좌현에는 홍등(빨간색등), 우현에는 녹등(녹색등), 그리고 선미에 백등을 등화한다. 선박의 길이가 50m 이상이면 뒤쪽 마스트(돛대)에도 백등을 추가 설치한다.조종성능을 제한받는 작업중인 동력선의 경우에는 이에 추가해 앞뒤 마스트 등 사이에 홍등, 백등, 홍등 순서대로 수직방향으로 등화한다.만일 선박이 좌초했다면 양현등과 선미등은 끄고 앞뒤 마스트등과 선교 마스트에 홍등 두개를 수직방향으로 등화한다.야간에 정상적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이라면 마주치는 상태에서는 서로 좌현 대 좌현으로 통과를 해야하기 때문에 홍등 대 홍등으로 교행해야 한다.만일 횡단상태의 경우라면 상대 선박의 홍등을 바라보고 있는 선박이 그 선박을 피해서 운항해야 한다.이렇듯 중요한 항해등은 통상 쌍으로 구성돼 있어 하나의 등이 나가면 경고음이 울려 즉시 다른 등을 켤 수 있게 돼 있으며, 매일 점검해야하는 필수 항목이다.
2007-04-15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속력 어떻게 잴까

선박속력 어떻게 잴까배에서 사용하고 있는 속력의 단위는 노트(knot)인데 1노트는 1시간에 1해리(1천852)를 가는 속력을 말한다.1해리는 지구 둘레(약 4만㎞)를 경도 360도로 나누고 분으로 표시하기 위해 60으로 나눈 값이다.노트라는 단위를 선박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경으로, 선미(배 뒷부분) 쪽에서 삼각형의 나무조각을 끈에 매달아 물위에 흘려보내면서 그 끈에 28피트(8.53)마다 매듭(knot)을 짓고, 28 동안 풀려나간 끈의 매듭을 세는 방법으로 선박의 속력(선속)을 측정한데서 유래했다.현재 선박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속 측정 방법은 3가지 유형이 있다.선저(배 밑부분)에 전자석을 설치해 전자유도의 원리를 이용하거나(Electro Magnetic log;EM log), 초음파의 도플러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Doppler log)이 있다.또 GPS(위치추적장치 시스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차량용 GPS와 동일하지만 속력의 단위만 노트로 표시된다.선속계(선박 속도계)를 보통 'LOG'라고 하는데, 선박의 속력을 측정할 때 나무토막(Log)을 이용하기 때문이다.요즘은 선박의 속력을 레이더에 입력해 다른 선박과의 충돌방지를 위한 자료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07-04-08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원 통신수단 살펴보니...

'뱃사람 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선상생활로 늘 세상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육지 물정을 너무 몰라 순진하게 당하기만 한다는 것이다.오늘날 선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 소식과 접하고 있다.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단파라디오는 항해하는 배 위에까지 소식을 들려주는 무선 비둘기라 할 수 있으며, 지금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최근에는 위성 방송 TV나 위성 라디오를 사용하기도 한다. 제한적이지만 위성 전화접속을 통한 이메일 교환이나 인터넷 웹 서핑도 가능하다.일반 우편은 배의 운항 특성상 여러 항구를 거쳐야 하기에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 소요된다.신문이나 TV 녹화방송 테이프도 볼 수 있다.전화기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제일 손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인공위성 전화기다. 그러나 요금이 제법 비싸 급한 용건이나 특별한 날에만 사용한다.보다 저렴한 전화방식은 보통 SSB라 불리는 단측파대전송 방식이 있다.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상 사이에서는 근거리 통신용 VHF를 사용한다.종종 바다 위에서는 VHF 수신기를 통해 "한국선박 감도 있습니까?" 라며 동료들을 찾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선원들이 제일 듣고 싶어 하는 소식은 바로 그리운 부모, 형제, 가족들의 소식일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선원들은 모처럼 나온 상륙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고국에 전화하는데 보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4-01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 통항법

바다는 넓이가 3억6천만㎢로 지구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다.바다의 깊이(수심)가 배가 물에 잠긴 높이(흘수)보다 깊으면 배는 어느 곳이든 항행을 할 수 있는 뱃길이 된다.이러한 바다가 배들의 여객 및 화물 등 운송을 위한 뱃길로 이용되고 있다.망망대해에서는 선박 항행에 소요되는 연료비 및 시간 등을 절약하기 위해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선으로 연결한 선을 주로 뱃길로 선택해 운항한다.인천항과 같이 항만구역 및 연안을 항행할 경우에는 육지에서 자동차에 적용되는 도로교통법이 있듯이 바다에도 배들이 지켜야 하는 여러 가지 법률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해상교통안전법이나 개항질서법, 해상충돌예방규칙 등이 있다.이러한 법률에는 배들이 바다를 운항하면서 지켜야 하는 각종 통항방법에 대해 자세히 규정돼 있다.배들이 충돌을 피하는 방법, 야간에 운항하는 방법, 안개가 있는 바다를 운항하는 방법 그리고 앞의 배를 추월하는 방법 등.물론 이를 위반하면 그에 따른 벌을 받는다. 참고로 선박은 추진기관(프로펠러)에 의해 우측으로 항행하려는 특성이 있어 선박이 마주치는 경우 선박 상호 간에 우측으로 돌려 피항하도록 규정돼 있다. 특히 협수로의 경우에는 육상 도로의 중앙분리대와 같이 해상에서는 통항 분리대를 설정해 우측으로 항행해야 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3-25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 추진장치의 진화

선박이 일정속도로 움직이려면 물과 공기로부터 받게 되는 저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떤 추진력 발생장치로부터 추진력이 공급돼야 한다.초기단계에서 이 추진력은 사람이 젓는 노에 의해 이뤄졌으나 이후 돗과 수차, 프로펠러, 제트 등과 같은 추진장치들로 발전했다.오늘날 선박용 추진장치는 선박의 특성과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일반적인 게 스크류 프로펠러 추진장치로 소형 어선부터 고속함정,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의 크기와 종류에 거의 무관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 선박의 운항속도에 따라 날개자체의 피치각을 조정해 속도를 조정하는 가변피치 프로펠러, 동일축상에 회전방향이 상호 반대인 2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형태인 상호반전프로펠러, 노즐내부에 프로펠러가 있어 캐비테이션 소음을 줄일 수 있어 함정의 추진장치로 사용되는 덕트 프로펠러 등이 있다.미래의 선박추진장치로 연구중인 초전도 전자추진 시스템이 있는데, 초전도자석에 의해 해수중에 강한 자장을 형성해 그 자장중에 전류를 흘림으로써 발생하는 전자유체력을 직접 추진력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이것은 플래밍의 왼손법칙에 따른 것으로 자장에 교차해서 전류를 흘리면 자장과 전류가 만드는 면에 수직방향으로 힘이 발생하는 법칙을 응용한 것이다.현재 시험단계로 향후 초전도재질 및 초전도 전자석 개발, 시스템 경량화 등 주변 핵심기술이 개발되면 실용화가 이뤄질 것이다.적용 대상선박으로는 초고속 화물선 고속여객선, 수상함, 잠수함, 어뢰 등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3-18 경인일보
[알쏭달쏭 바다이야기]선박 항해기록장치 이모저모

선박간의 충돌 및 침몰사고 등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증거 확보가 곤란해 사고 원인 규명이 매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1997년 선박의 항해기록장치(Voyage Data Recorder)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항해기록장치는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장비로, 운항에 관련된 주요 장치에 센서를 설치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장치에 보관하는 방법이다.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발생 12시간전 기록을 보조기록장치에 보관하고, 12시간 간격으로 사고의 진행 상황을 단계적으로 기록하게 돼있다.저장되는 정보는 선박의 위치·속도·날짜와 시간 등 기초자료와 엔진 및 조타기 사용 등 운항 자료를 포함해 레이더영상·조타실에서의 각종 대화와 교신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사고 원인 규명에 주요 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임의 조작 방지를 위한 보호장치가 설치돼 있고 신속한 회수를 위해 눈에 잘 띄는 색깔과 역반사물질로 표면이 덮여있으며 위치표시장치도 설치돼 있다.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여객선에 2002년 7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2010년까지 3천급 이상의 국제항해 화물선에 까지 설치할 예정이다.초기에는 국내 기술이 개발되지않아 수입품에 의존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했으나 현재 삼성중공업 등 국내 제조사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어 설치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항해기록장치가 보편화될 경우 그동안 어려웠던 선박 사고의 원인 규명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 제공
2007-03-11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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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천' 초일류 확장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글로벌 인천' 초일류 확장

인천시가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추진해온 민선 8기 핵심 공약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이라는 구상으로 확장해 추진한다.영종을 중심으로 강화 남단과 바다, 청라·송도국제도시 등을 아우르는 도시 전략이자, 투자 유치 계획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이다. 이를 토대로 세계 10대 도시에 진입하겠다는 것이 이 계획의 핵심이다. 다만 구체적 설명 없이 두루뭉술한 큰 그림 위주로 제시하거나 '투자 가능 지역'의 공간적 범위가 광범위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유정복 시장은 7일 인천 중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

"인천에 투자해달라" 유정복 인천시장, 기업인·투자자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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