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특집]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인터뷰

어릴적 이웃에 헌신 하던

할머니·어머니 보고 자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뿌듯
사무실 방문 '한명한명' 어깨 토닥
골든벨대회서 상받은 직원들 축하

가천누리 기획용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여러분이 우리 길병원을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열심히 해 주시고 부모님께도 효도하셔야 해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 총장)은 19일 오후 2시30분 가천누리 사무실을 방문해 근무 중이던 직원 23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대화했다.

가천누리 입사 이후 결혼한 직원과 최근 장애인골든벨대회에 나가 상을 받은 이들을 축하했고, 여의도에서 출퇴근하는 직원과 새로 들어온 수습사원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길여 회장은 가천누리 설립·운영을 자신의 철학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이길여 회장은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할머니와 어머니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며 "길병원이 설립한 가천누리가 장애인 이웃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줄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160255 비밥뮤지컬관람
비밥 뮤지컬 관람.

가천누리는 지난해 12월 '2년 계약' 만료를 앞둔 직원 1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직원들의 소속감이 더욱 높아졌다. 가천누리 직원들은 모회사 직원과 똑같이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

또 가천길재단 소속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길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천길재단 소속 기관 직원들의 장애인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다.

이길여 회장은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밝고 그 부모님들의 만족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천길재단의 가족인 가천누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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