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끼리 '원시인 변신'… 연천서 특별한 '추억 만들기'

'구석기축제' 내달 3일 개막
연천구석기축제
제27회 연천구석기축제가 5월 3~6일 전곡리 유적지에서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구석기 바비큐 체험장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천군 제공

세계 10개국 다양한 선사문화체험
공연·전시행사 등 프로그램 '풍성'
12m 화덕 8개 바비큐 코너 '백미'


제27회 연천구석기 축제가 5월 3일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란 주제로 개막된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 모두가 원시인이 돼 다양한 선사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동굴벽화 그리기), 독일(사냥 도구 만들기, 프린트 나이프 만들기), 포르투갈(장례 문화), 스페인(선사 도구 만들기), 탄자니아(올두바이 선사부족 문화 감상), 인도(선사기술체험), 일본(구석기 칼 자르개 사용하기) 등 세계 10개국 20개 체험 구석기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개막일 오후 4시부터는 구석기 퍼레이드(전곡읍사무소~구석기축제장)가 펼쳐진다.

체험마당은 구석기 패션쇼, 가족운동회, 활쏘기, 소원나무, 고고학 아카데미, 전곡리안 공방, 농경 생활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마당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비롯해 구석기 토크 콘서트, EDM 파티, 불꽃놀이, 어린이공연, 장터 공연, 인디언공연 등을 선보인다.

전시행사는 토층전시관, 발굴 피트, 진역 문화전시, 전곡선사박물관 등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 및 문화, 생활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방문객이 원시 복장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복장 2천벌을 준비해 대여하고 하루 300매 사진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간 유대강화를 위해 비석 치기, 자치기, 원시인을 찾아라와 도끼 던지기 체험에 이어 방문객이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 문제를 풀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 백미로 지목되는 구석기 바비큐는 12m 화덕 8개소를 마련, 석기제작부터 사용방법 등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진행된다.

축제장 입구에는 관내 52개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 장터가 열려 질 좋은 지역생산 농산물을 판매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유모차, 휠체어, 통역서비스가 제공되며 응급의료 지원과 이동파출소도 운영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 연인이 연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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