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차단 최대 고비… 명절없는 검역당국

정부가 이번 설 명절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국내 첫 발생지인 인천시 등과 함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명절과 중국 춘절 기간 중국 출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에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던 감염환자가 공항에서 1차 검역 저지선을 뚫고 국내 곳곳에서 활동하다가 증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항만)이 있기 때문에 중국인 여행객과 보따리상들은 목적지와 상관 없이 반드시 인천을 경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부분 병원이 휴진하는 설 명절 의료기관에 증상 문의와 응급실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각 의료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인천시는 응급의료기관 20곳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인 중국인 감염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태 호전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24시간 내 2번 연속 나올 경우 격리 해제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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