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의 싸움을 이겨낸 우승입니다."
남자 풀코스에서 우승한 최진수(43·서울강동달빛마라톤·사진)씨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 무더위라는 복병이 있어 힘들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낸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마라톤 동호인에게 최씨는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2주 전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10㎞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2년 전 여주 세종대왕마라톤대회 우승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씨는 올해에도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입상 경력을 과시했다.
최씨는 "올해 마라톤 월별 대회 출전 계획을 짜며 세종대왕마라톤대회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었다. 지난 4일 화성효마라톤대회는 이번 대회를 위한 전초전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대회는 일부 구간이 자전거 도로여서 지루하기도 하고 무더위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강변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참가하게 된다"며 "내년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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