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경제 회복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1.26 /인천TP 제공 |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경제 회복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2016년 3개 기관(인천테크노파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통합하면서 만들어졌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통합 이후 역할이 확대되면서 조직 규모도 커졌다"며 "기업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창구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미래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수소, 항공정비(MRO)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은 인천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앞날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인천 지역의 견실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미래전략산업의 든든한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규모 확대 계획
"지역경제 회복 밀알 되도록 노력"
서 원장은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인천이 선정된 데 이어 8월 '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타 조사 대상 사업이 됐다.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천이 명실상부한 바이오·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서 원장은 기대했다. 그는 "인천TP의 모든 업무가 중요하지만 이 두 사업은 가장 시급하면서도 중대한 사업"이라며 "예타 조사에 통과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 원장은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공식 개장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 원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며 "올해 인스타Ⅲ 건물 설계에 돌입하면 내년 중 공사와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협력기관도 더욱 늘려 '인천실증자유구역화(化)'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인천TP가 무엇을 해야 인천경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해왔다"며 "그런 고민을 담아 지난해 2021~2025년 중장기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긴 호흡을 갖고 인천TP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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