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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라 0413·안성시] 규제완화·철도확충 자족도시로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안성시 제공

유천취수장 37년 일방적 희생
법·제도 '불합리' 개선 목소리
평택~안성~부발 교통망 염원
서운면 中企전용산단 추진도


안성시는 그동안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집중해 왔다. 이는 '30만 자족 도시 도약'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다.

하지만 시 전체면적(553.4㎢)의 70% 이상에 적용되고 있는 이중 삼중의 규제는 여전히 안성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연접 교통망 부재는 안성시의 인구 증가를 가로 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를 시급히 풀어내야만 안성시가 경기 남부지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 평택 유천 취수장으로 인한 규제는 안성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가로막아 왔다. 지난 37년간 유천 취수장의 규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안성 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고, 반대로 그 혜택은 유천 취수장이 위치한 평택시에 모두 돌아갔다는 것이 안성시의 입장이다.

이제는 경기도와 국가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현재의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화합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

■ 철도 및 교통망 구축

=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본 노선에 반영된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58.7㎞ 철도건설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염원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동서를 관통하는 철도망이 완성, 지역 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올해 착공하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기존 3개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안성시는 향후 수도권 교통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선철도망을 활용해 KTX(고속철도), 수도권 전철과 같은 광역 교통망으로의 접근도 보다 쉬워져 안성지역 인구 유입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개발

= 안성시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서운면에 위치한 제4산업단지 내 2단계 사업지역 약 70만㎡ 부지에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입지를 추진하고 있다. 제4산업단지는 인근 지역과 비교해 입지 가격과 지리적인 접근성이란 경쟁력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이미 대기업 등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인근 지자체에 대규모의 삼성반도체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단지에는 대기업 협력업체를 비롯 중소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안성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성시의 노력에 더해 국회의원의 역할과 그에 걸맞는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안성/이명종기자 l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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