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
시내 관광지 배경 퍼포먼스 무대
관련산업·한류 문화 선도 기대감
K-POP·능행차 재연등도 잇달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가 아시아 최대 '뷰티&문화축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유치했다. 페스티벌은 모델 관련 산업뿐 아니라 패션, 뷰티, 의료, 메이크업 등 관련 산업과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수원시의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페스티벌의 개최 의미와 계획, 수원시 발전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 본다.
- 수원과 모델페스티벌, 색다른 조합이다. 패션 행사가 수원시에 어떤 의미인가?
"수원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도시이며,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이자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과 한복 등 전통패션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즉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다. 수원의 전통을 대표하는 수원 화성에서 현대의 화려한 미를 자랑하는 모델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전통과 현대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색다른 조합에 아시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수원 화성 방문의 해와 연계, 전 세계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과 관광도시 수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면.
"모델 페스티벌 기간 중 12개의 세부 행사가 열린다. 실내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을 비롯한 수원의 관광지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화려한 조명과 번쩍이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뷰티쇼도 멋지지만, 수원 화성 등 세계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패션쇼나 퍼포먼스가 어떻게 시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지, 또 문화재가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현대적 쇼와 어떻게 어울리는 지 보는 것도 행사 관람 포인트이고,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메인 행사라 할 수 있는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는 송중기, 이병헌, 김수현, 최지우 등 그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 외에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하는 축제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수원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매월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수원비행장에서 개최된 경기수원항공과학전에 15만여 관중이 몰렸다. 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 수원연극제에도 7만5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았다. 또 오는 6월 17일과 18일 이틀 간 K-POP 슈퍼콘서트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POP 가수 30여 팀이 출연하는 한류 빅 콘서트로, 퍼포먼스와 특수효과를 위해 방송 정예인력이 총동원돼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수원화성국제음악제와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음악애호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수원의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최초로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행궁까지 완편으로 재연할 예정이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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