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인천시민 배려와 응원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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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국가대표 박태환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만나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이 확정된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27)이 15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전 인천시청을 찾은 박태환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시민의 배려와 응원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올림픽 준비에 도움 주신 인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출국해 호주 케언스에서 훈련해온 박태환은 지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전담팀과 함께 입국했다. 개인정비를 위해 잠시 귀국한 박태환은 17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날 예정이다. 15일과 16일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15일) 새벽 훈련도 인천에서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재 큰 부상은 없고,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듯하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박태환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시민뿐 아니라 국민들이 많이 성원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길 바란다"며 "리우 올림픽에서 기량을 펼쳐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유정복 시장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지난 5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태환 선수에게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국민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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