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재란 딸 박성신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
'아침마당' 가수 박재란이 딸 박성신을 언급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박재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란은 2014년 세상을 떠난 둘째 딸 가수 故 박성신을 언급했다. 박재란은 "둘째를 가졌을 때 조산을 해서 장기가 다 약했다. 특히 심장이 약해서 '어떻게 노래를 하냐' 할 정도였는데 2년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재란은 "굉장히 효녀였다. 하루도 생각이 안 나는 날이 없다. 내가 이혼을 하고 데려가려고 했는데 아빠 쪽에서 안 된다고 해서 조금 성장해서 만났다. 그래도 다 이해하고 화합해서 살았는데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신에게 죽어도 가수는 되지 말라고 했다. 가수 안 되게 해달라고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가수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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