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타도 시속 120㎞ '가뿐'

루지 월드컵 평창서 오늘 개막

獨 출신 귀화 프리슈 활약 관심
천분의 1초까지 측정되며 평균 시속 120∼160㎞에 이르러 짜릿함을 선사하는 썰매종목 '루지'의 월드컵 대회가 17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19일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Viessmann 루지 월드컵 겸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만든 썰매 트랙(슬라이딩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더블, 팀 계주 등 4개 종목에 총 30개국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고로 루지는 썰매에 뒤로 누운 채로 발부터 내려오는 종목이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로는 한국 대표팀의 경우, 지난해 귀화한 루지 세계 최강국인 독일 출신의 여자선수 아일렌 프리슈(25)가 주목을 끌고 있다.



남자 싱글에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로먼 리필로브(러시아), 2위 필릭스 로흐(독일)가, 여자 싱글에는 독일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세계랭킹 1위 나탈리 가이즌베아, 2위 타티아나 휴프너가 참가한다. 더블부문도 역시 독일출신의 토니 에거트·자샤 벤헤켄, 토비아스 웬디·토비아스 아리츠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썰매 종목은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으로 나뉘는데 다음달에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월드컵 겸 테스트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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