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4개의 철도노선이 지나게 되는 안산 초지역 일원 역세권에 '아트시티'를 조성해 랜드마크로 추진키로 했다(사진은 안산시 전경). /안산시 제공 |
초지역 대형역세권 아트시티 조성
공동체 회복사업·경제활성 시너지
'스마트허브' 등 4차산업 핵심리드
안산시는 8일 "앞으로 도시 간의 무한 경쟁 속에서 지난 3년간 다져왔던 토대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산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 도시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산시는 그동안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을 웃도는 도시 숲 면적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환경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명실상부한 '숲의 도시'임을 공고히 해 왔다.
이어 아시아 최초의 '2017 ESTC & 생태관광박람회'를 비롯한 '2017 전국마을박람회', '경기정원 문화 박람회'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MICE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안산은 올 들어 대부도해양본부 신설과 함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금섬' 대부도를 해양생태 관광의 전략기지로 만들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과 에너지 타운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1등을 수상한 영광을 토대로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공동체 회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골목상권이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상반기 경기도 내 취업자 수 1위, 하반기 2위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일자리 복지'를 일궈내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국비 8억 원 확보와 더불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나들가게 육성지원 사업', 8개의 전통시장과 26개의 상권 지정, 상인 대학 운영, 특례보증 지원, 지역 화폐 도입 추진 등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조업의 중심인 '안산스마트허브'와 서해안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거점 지역이 될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있는 준비된 도시인 만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
40년 전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계획도시인 안산시의 위상에 걸맞게 43개 재건축지구 사업을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명확한 안산형 주거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제종길 시장은 "올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수인선 복선전철,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건설 등 4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초지역 일대는 대형 역세권에 걸맞은 새로운 개념의, 일명 '아트시티'를 조성, 안산의 랜드마크로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 중에 추진해 오던 대형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