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6·13 지방선거 경기도민 1차 여론조사]차기 경기도지사, 이재명 50% 넘겨 '압도적'

남경필 15.8% 야권 '최고'… 전해철 2.6%·김용남 1.5% 그쳐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3-1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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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기도지사로 어떤 후보가 적합하냐고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현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무려 64.5%의 지지를 받아, 남 지사보다 3배가량 많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다만 남경필 지사는 여당의 다른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접전 또는 근소한 우세를 기록했다.

13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기도민 1천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중 한 명인 이재명 시장은 50.3%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그래픽 참조

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지사가 15.8%를 기록해 야권 주자 중에는 가장 앞섰다. 여권 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해철 의원은 지지율 2.6%를 얻는데 그쳤다. 같은 당 양기대 광명시장 역시 1.3%에 머물렀다.

한국당 후보군의 경우 남경필 지사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1.5%, 박종희 전 의원이 0.9%를 기록했다. 민중당 홍성규 최저임금 경기본부장은 0.3%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4.4%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시장의 독주는 이어졌다. 이 시장은 남경필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64.5%의 지지를 확보해 남 지사(22.1%)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다른 여당 주자들은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당 지지도(54.5%)에도 크게 못 미치는 약세를 보였다.

전해철 의원은 30.3%의 지지율로 33.4%의 남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양 시장 역시 29.3%로 남 지사(33.4%)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뒤처졌다.

남 지사의 경우 전 의원과 양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한국당 지지도(15.1%)를 훌쩍 넘어서는 경쟁력을 보이는 등 그나마 당보다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당의 후보적합도에서도 이재명 시장(61.8%)과 남경필 지사(34.8%)가 크게 앞섰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모름·무응답과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28.7%인데 반해, 한국당은 그 비율이 59.7%에 달해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 남 지사에 대한 도정 운영 평가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0.0%로 조사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8.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1.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수준이며, 응답률은 15.4%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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