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법족쇄 끊은 이재명 대선 시동?… 무죄 확정 "국민께 인정 받겠다"

당내 지지층도 李대표와 접전양상은수미 '90만원 선고' 시장직 유지'사법족쇄'를 끊어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가도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각종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2위를 다투면서도 민주당 지지층 내에선 번번이 이 대표에 밀렸었는데, 최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도덕성 논란과 친문 강경 지지층의 반감이 그의 최대 약점으로 거론됐는데,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확정하면서 도덕성 논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후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도 그에게 한결 돌아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3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36%를 얻은 이 대표와 오차범위(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p)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것이다. 지난 2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이 지사 선호도는 4%에 불과했었는데, 8개월만에 27%p 상승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 지사가 대선 후보로 나서려면 결국 당내 경선을 넘어야 하는 만큼, 당원들의 마음을 잡는 게 필수 과제다. 코로나19 사태 속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이 지사가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도 상당 부분 잡은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 역시 지난 16일 무죄를 선고받은 후 "절박한 서민의 삶을 바꾸고 구성원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불평등, 불공정에 당당히 맞서 만들어낸 실적과 성과로 도민 여러분께 엄중히 평가받겠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는 게 결국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길이라고 확신한다"는 등 의미심장한 발언들을 이어갔다.한편 이 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난 16일 은수미 성남시장 역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으며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취임 초부터 발목이 잡혔던 재판의 굴레에서 온전히 벗어나게 된 만큼 재선 도전의 길도 열리게 됐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10-18 강기정

이재명, 광역단체장 1위·차기 대선주자(범여권) 지지율도 공동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범여권 주자 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지율 1위에 올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68.5%의 지지율을 얻어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1위에 올랐다. 15명의 시·도지사 지지율 평균(49.5%)보다 19%p 높은 수준이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8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69.1%였다. 같은 조사에서 경기도민 66.6%는 도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만족도가 높았다.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범여권 주자로서 이 대표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한국리서치가 경향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범여권 주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2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대표 역시 24%를 기록했다. 범야권 주자 중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로 1위였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이 기본소득제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명했다. 2020.10.5 /연합뉴스

2020-10-07 강기정

'잠룡 투톱' 이재명·이낙연, 앞서거니 뒤서거니

李지사, 연휴기간 SNS 통해 소통방송사 여론조사 오차범위 '각축'추석 연휴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바빴다. '집콕' 연휴를 보내면서도 SNS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와중에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였다.연휴 기간 이 지사는 SNS 소통을 이어갔다. KBS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본 후 감상을 전하기도 하고 "어머니 없이 보내는 첫 명절"이라며 지난 3월 작고한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명절 가사 노동에 대해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누군가의 그림자 노동은 늘어난다. 이제는 '빛 노동'으로 불러달라. 그리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지난 3일에는 "우연히 젊은 날의 방송 출연 영상을 발견했다"며 2004년 성남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매진했던 당시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 지사는 "이 사건으로 두 번째 수배 중일 때 '성남시장이 돼 공공병원을 설립하자'고 결심해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 이로부터 11년 후 성남시장으로서 시립의료원을 착공한 후 올해 완공 개원했다. 힘들지만 희망과 패기 넘치던 젊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했다.이런 가운데 각 여론조사 기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대표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지사는 26.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내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21.6%였다.반면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선 이 대표가 26.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1위에, 이 지사가 23.2%로 2위에 올랐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

2020-10-04 강기정

'추석 연휴 대전' 이재명-이낙연 엎치락뒤치락 양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이어갔다.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지사는 26.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내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21.6%였다.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 주자별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의 호감도는 54%, 이 대표는 53%로 각각 나타났다.반면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선 이 대표가 26.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1위에, 이 지사가 23.2%로 2위에 올랐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지난달 27~28일) 성인 1천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대표의 선호도는 24.1%, 이 지사는 21.6%로 각각 나타났다.그에 앞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1~25일 성인 2천53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역시 이 대표가 22.5%, 이 지사가 21.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9%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 /경인일보DB

2020-10-03 강기정

"DMZ하면 '평화' 보다 '전쟁' 떠올라" 경기연 설문

DMZ에 대한 국내외 인식은 '평화' 보다 '전쟁'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경기연구원은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본 DMZ: 국토 분단에서 인식의 분단'이라는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자료는 지난달 1~11일까지 진행된 '2020 DMZ 인식 설문조사'와 지난해 실시한 조사를 비교해 분석한 것으로 올해 조사는 기존 한국, 중국, 독일에서 아일랜드를 추가한 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DMZ를 최초로 연상했을 때 떠오르는 키워드로 지난해에는 평화가 전쟁보다 우세했던 반면 올해는 전쟁이 가장 높았다.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등 DMZ를 둘러싼 국내외 정치적 변화에 의한 단기적 인식 변화로 판단된다는 게 경기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는 수상 DMZ 역할을 하는 한강하구 등 현재 상황과 관련된 설문 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39.8%가 한강하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인지율이 낮아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자원인 한강하구가 기억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인식의 분단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기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설문조사 결과 DMZ는 휴전 6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쟁과 분단 이미지가 강하며 특히 한강하구와 같이 중요한 장소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아 역사 복원과 체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DMZ 속 한국 이미지를 분단에서 평화 번영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같은 구체적인 과제를 추진해 DMZ의 실체를 보강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DMZ에 관한 정책과 이벤트, 홍보 등 사업을 조율하는 범국가 차원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7~18일 양일간 개최된 '2020년 DMZ 포럼'에서도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과 대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DMZ나 한강하구와 같은 접경지역에 주목해 이를 평화협력과 남북 공동 번영의 중심으로 만들자는 논의도 나왔다. 인하대 정태욱 교수는 "한강하구는 육상의 비무장지대와 달리 중립지역이므로, 다시 원래의 개방구역으로 복원해야 한다. 이는 판문점 선언에서도 합의한 사항"이라며 '남북 한강하구 공동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독일에서도 기본조약 체결이 문화교류 협약으로 이어지기까지 15년이 걸렸다"며 "한반도에서도 접경지역 일원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다수의 소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김포시 한강하구에 날아든 큰기러기 뒤쪽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가 보인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

2020-09-20 남국성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판한 '통신비 지원'… 민심 "잘못한 일" 부정적 평가

여론조사 '응답자 58.2%' 회의적 선별지급으로 결론난 2차 재난금45.8% "보편" 李 주장에 힘 실어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책이 정부의 코로나19 재정 지원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여당은 당혹감 속에서도 기존 방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 60% 가까이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승수효과가 없다"고 언급, 논란의 신호탄을 쏴올렸는데 여론이 방향을 함께 하는 모습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2%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책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에 그쳤다.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54%,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1.4%였다.앞서 정부는 만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2만원을 한 차례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통신비 지출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효과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유력 대선 주자로서 정부·여당에 대한 차별화 행보를 보인다는 해석이 뒤따르자 "이재명의 정치 사전에 차별화는 없다"며 일축한 이 지사는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통신비 지급 문제를 질문받고 "다른 얘기 하자. (제가 말하면) 자꾸 혼선만 초래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나 여론은 회의론에 무게를 더하며 이 지사의 의견과 방향을 함께 하는 모습이다.앞서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여론은 이 지사가 주장해온 보편적 지급에 비교적 힘을 실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공감도' 조사에서 40.5%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선별 지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6.1%였다. 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결정된 후에도 선별 지급에 49.3%, 보편 지급에 45.8%가 찬성했다(9월 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및 대상' 조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제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여론이 많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통신비 지원 관련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 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매장 모습. /연합뉴스리얼미터가 지난 11일 조사,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2%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였고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2020-09-14 강기정

'여론은 이재명과 함께?'… 국민 58.2% "통신비 지원책 잘못한 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승수효과가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책(9월11일자 1면 보도)에 국민 60% 가까이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2%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책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에 그쳤다.경기·인천지역에서도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54%,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1.4%였다.앞서 정부는 만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2만원을 한 차례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통신비 지출이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효과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유력 대선 주자로서 정부·여당에 대한 차별화 행보를 보인다는 해석이 뒤따르자 "이재명의 정치 사전에 차별화는 없다"며 일축한 이 지사는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통신비 지급 문제를 질문 받고 "다른 얘기 하자. (제가 말하면) 자꾸 혼선만 초래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나 여론은 이 지사의 의견과 방향을 함께 하는 모습이다.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이 지사의 주장처럼 여론은 선별적 지급만큼 보편적 지급에 힘을 실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공감도' 조사에서 40.5%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선별 지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6.1%였다. 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결정된 후 이달 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했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및 대상' 조사에선 선별 지급이 49.3%, 보편 지급이 45.8%였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제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여론이 많았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경인일보DB

2020-09-14 강기정

이재명·염태영 따라 빨라지는 경기도내 정치권 시계

대선후보 확정땐 내년 9월 사퇴 전해철·남경필 '차기지사' 관심함께 거론 되는 '3선 수원시장'김희겸 등 10명 후임자로 눈길2차 재난지원금 논쟁으로 차기 대선의 전초전이 열린 가운데, '대선 주자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 가도에 관심이 쏠리는 만큼 도정 권력의 향방에도 일찌감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현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재명(도지사)-염태영(수원시장)'발(發) 도내 정치권의 시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경기도와 수부도시인 수원시가 동시에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2%의 지지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1위에 올랐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23%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 1위를 기록했다.대선 주자 1위인 그가 내년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주어진 임기보다 도지사직을 빨리 내려놔야 한다. 이 경우 도지사 선거의 시계도 자연히 빨라지는 탓에 다음 도정을 누가 맡게 될 지도 조금씩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여권에선 지난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했던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의 재도전 가능성을 비롯 전·현직 당 최고위원인 박광온(수원정)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후보군에 거론된다. 안민석(오산) 의원 역시 도지사 도전 의사를 내비쳐왔다. 3선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총선에서 낙마한 전직 다선 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야권에선 남경필 전 도지사의 복귀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여권과 마찬가지로 정병국 전 의원 등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고배를 마신 전직 다선 의원들의 행보에 눈길이 향한다.3선 시장의 도지사 도전 여부와 맞물려 수원, 의정부, 오산 등 각 지역에선 다음 시장 후보군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를테면 수원에선 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한 염 시장이 다음 정치적 행보를 고심하는 사이에 이기우 전 의원,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 김준혁 한신대 교수, 이재준 전 부시장, 유문종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이찬열·김용남 전 의원 등 10명이 벌써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다만 "기본적으로는 대선이 아니라 재선"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 이 지사는 최근까지도 '대선 주자 지지율 1위' 결과에 대해 "의미를 두고 연연하면 문제가 생기기에 오히려 신경을 안 쓰는 게 정답"이라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토론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자(기호2번)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2020-09-13 강기정

'대선 주자 지지율 1위' 굳건히 지킨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잠재적 경쟁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여당의 수장이 된 후 지지율 '투톱' 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눈길이 쏠렸었는데, 이 대표의 당선이 일찌감치 예견됐었던 만큼 그의 당선이 지지율 등락의 큰 변수는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2%는 다음 대통령감으로 이 지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21%를 기록,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2위였다.이 지사와 이 대표 모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27%)에서, 전남도지사를 역임하기도 한 이 대표는 광주·전라(43%)에서 높았다.이 대표와 지지율 투톱 체제를 형성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지만 이 대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한국갤럽 조사가 처음이었다. 이어 시행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지율 1위를 연달아 기록했다.지난 3~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4곳이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23%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22%였다.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진 이 대표가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하면서도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현재)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9-11 강기정

이재명 경기도지사, 3개월연속 전국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

리얼미터 도민 평가서 69.1% 기록감염병·부동산 '발빠른 대책' 효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흘간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69.1%의 지지율로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1위에 올랐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과 7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각각 71.2%, 68.4%의 지지율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7월 조사와 비교하면 8월 지지율이 0.7%p 상승한 것이다.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토지거래허가제 검토 등 도 차원의 대응책을 발 빠르게 내놨던 점이 높은 지지도가 3개월 연속 유지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유력 주자로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점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함께 실시된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고 밝힌 경기도민은 65.2%로, 전남(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9-08 강기정

'선별 지급' 재난지원금, 여론 분분… 이재명 "무리없이 집행 지원"

2차 재난지원금이 격론 끝에 선별적 지급으로 결정됐지만 여론은 여전히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 실시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및 대상' 조사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9.3%,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5.8%이었다.의견이 팽팽하게 나뉜 가운데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p) 내에서 선별 지급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 높았지만, 경기·인천지역에선 오히려 전 국민 지급(48.5%) 의견이 선별적 지급(46.5%) 의견보다 많았다.비단 경기·인천 뿐 아니라 수도권 전반에서 이러한 경향(전 국민 지급 48.9%, 선별적 지급 47.3%)을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선별적 지급 여론(51.4%, 전 국민 지급 의견은 42.5%)에 더 무게가 실렸다.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대유행 조짐을 보였던 것과 무관치 않은 모습으로 해석된다.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선별적 지급이 타당하다는 견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전 국민 지급(46.2%)보다는 선별적 지급(51.2%)을, 국민의힘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들은 오히려 선별적 지급(42.5%)보다 전 국민 지급(50.6%)이 더 적합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조사에선 60.3%가 지급에 찬성, 33.3%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 비율(81.3%)이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 의견(53.4%)이 높게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전 국민 지급을 거듭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별적 지급으로 결정된 데 대해 "이미 정해진 정책이 무리 없이 집행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이 지사는 "내가 반정부투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정책이 결정됐는데 그런 것(전 국민 지급)을 요구하면 안 된다"며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이 성공하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다. 당과 정부가 잘 되도록 의견을 열심히 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한 어조로 보편적 지급을 촉구, 대선 주자로서 문재인 정부와 이낙연 대표 체제 민주당과 차별성을 두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이상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런 지적이야말로 갈라치기, 분열 책동이다.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 정권의 성공이 국가와 국민에 바람직하기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다. 훼방 놓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재난지원금 사라진 전통시장 긴 장마 겹쳐 손님 줄어 울상. /경인일보DB

2020-09-08 강기정

이재명의 거침없는 1위 본능… 3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흘간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69.1%의 지지율로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1위에 올랐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과 7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각각 71.2%, 68.4%의 지지율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7월 조사와 비교하면 8월 지지율이 0.7%p 상승한 것이다.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토지거래허가제 검토 등 도 차원의 대응책을 발 빠르게 내놨던 점이 높은 지지도가 3개월 연속 유지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유력 주자로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점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함께 실시된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고 밝힌 경기도민은 65.2%로, 전남(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일보DB

2020-09-08 강기정

'반대→찬성' 움직인 재난지원금 여론… 10명중 4명 "전 국민에 지급해야"

재난지원금에 대한 여론이 반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편적 지급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이 더 많았지만 실제 모든 가구에 지급된 이후 이에 대한 효과를 체감, 찬성 쪽으로 여론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공감도' 조사에서 40.5%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36.1%는 지급에 찬성하지만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는 지급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선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9.9%,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6.2%, 지급 반대는 22.6%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반년 전인 지난 3월 3일 마찬가지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조사에선 재난 기본소득 지급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42.6%,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47.3%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4.4%) 내에서 근소하게 많았었다. 당시 조사에선 지급 방식을 구분하진 않았지만 재난 기본소득이 보편적 지급을 전제로 하는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하는 방식인 만큼 보편적 지급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반대 여론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실제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가구에 지원된 후 반대에서 찬성으로 여론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3월 조사에서도 경기·인천지역에선 재난 기본소득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7.5%로 반대(38.9%)보다 많았는데 경기도에서 청년 기본소득 등의 정책을 시행해 경기지역 주민들이 이미 기본소득을 경험한 점 등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해석됐다.한편 여권 내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리얼미터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보편적 지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50.8%가 전 국민 지급이 적절하다고 답했고 35.5%는 선별적 지급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선 32.4%가 전 국민 지급, 37.8%가 선별적 지급에 각각 손을 들었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전 국민 지급안(28.3%)보다는 선별적 지급안(43%)에 더 높은 선호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26 강기정

이재명, 또 다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또 다시 앞섰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1천1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4%의 지지율을 얻어, 22%에 그친 이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내에서 앞섰다.이들 4개 여론조사 기관은 지난 6~8일에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을 조사했었는데 이 때는 이 의원이 23%로 1위, 이 지사가 18%로 2위였다. 2주 만인 20~22일 조사에서 이 의원의 지지율이 1%p 낮아진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6%p 상승한 것이다.앞서 이 지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9%의 지지율을 기록, 17%에 머무른 이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바 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의원을 넘은 것은 한국갤럽 조사가 처음이었는데 열흘 만에 또 다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데 대해 정작 이 지사 측은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도정 외 다른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었다.한편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23 강기정

'첫 대선주자 1위' 이재명, 위상 급상승… 판 흔드는 정책 행보

이자율 상한 24→10% 與 찬반 이슈공매도 금지 연장, 법안 발의 화답국회토론 의원 24명 공동주최 눈길기본소득, 통합당 정강정책 1호로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차기 대선 주자 1위에 오른 가운데, 스스로를 '변방 장수'로 칭했던 그의 행보가 정치권 전반을 흔들고 있다. 이 지사가 띄운 정책 이슈가 여권 내 갑론을박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미래통합당에선 정강정책 1호로 이 지사의 역점 정책인 기본소득을 명시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19%의 지지율을 기록, 17%에 그친 이낙연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앞섰다. 그동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구도를 형성해 왔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의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차기 대선 주자 1위에 오를 정도로 정치적 위상이 상승한 그의 행보에 여야 모두 흔들리는 추세다.최근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에 현행 법령상 연 24%인 이자율 상한을 10%까지 낮춰달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여당 내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며 이슈가 됐다.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남국(안산단원을) 의원은 "서민경제 침체로 저소득·저신용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송영길(인천계양을)·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이자율 하락으로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 대출이 거절될 많은 서민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오히려 서민금융경색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여기에 이 지사는 지난 13일 공매도 금지에 대해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는데,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취지에 공감한다"며 조만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며 화답하기도 했다.이 지사 역시 "재벌 등 사회 강자들의 부당한 횡포를 시정하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는 의원님께서 공정한 자본 시장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주심을 감사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같은 날인 13일 이 지사가 주도한 국회 토론회에는 민주당 의원 22명을 비롯, 모두 2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기본소득제,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기본주택 등 이 지사의 역점 정책에 잇따라 호응해온 통합당에선 정강정책 1호로 기본소득을 명문화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그의 행보가 정치권을 잇따라 흔드는 데 대해 정작 이 지사 측은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데다 비 피해도 여전한 상황이라 도정 외 다른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지난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경기도 제공

2020-08-17 강기정

이재명, 처음으로 이낙연 추월…요동치는 대권 구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월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19%의 지지율을 기록, 17%에 그친 이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앞섰다. 그동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구도를 형성해왔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의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지사는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인천 포함)뿐 아니라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 이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에선 27%의 지지율로 이 의원 지지율(13%)의 2배를 기록했다.연령별로는 비교적 젊은 층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이 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18~29세와 30대, 40대에서 이 지사는 각각 17%, 27%, 31%의 지지를 얻어 이 의원(18~29세 9%, 30대 17%, 40대 18%)을 앞질렀다.최근 미래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이 의원이 처음으로 2위로 밀리는 등 차기 대선을 1년 6개월 앞둔 현재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이 지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에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을 발동하는 등 도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율 역전에 대해 이 의원은 "여러 현안에 대해 쌓인 국민 실망과 답답함은 나에게도 해당된다"며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은 나를 포함해 정부 여당이 겸손했는지, 유능했는지, 신뢰를 얻었는지 되돌아볼 때"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염태영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염태영 선거캠프 제공

2020-08-14 강기정

분위기 바뀐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탄핵 이후 첫 '지지율 역전'

중도층 이탈… 오차범위 내 추월경기·인천지역, 여전히 與 높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약 4년 만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경기·인천에선 여전히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보다 높게 나타나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33.4%, 통합당은 36.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내지만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른 것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이다. → 그래프 참조서울에선 통합당 지지율이 39.8%로 민주당(32.6%)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38.4%로 통합당(32.8%)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상반된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지지도 역전이 이뤄진 데는 중도층의 민주당 이탈이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0.7%p 하락한 30.8%, 통합당 지지도는 2.2%p 오른 39.6%로 집계됐다. 이탈의 중심에는 부동산 정책이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이 (지지도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후속 조치가 발표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국민이 다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묵묵히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반응했다.한편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13 강기정

통합당 지지도, 0.8%p차… 수도권 민심 '민주당 이반'

여론조사 3.1%p 오른 34.8% 기록서울, 37.1%-34.9%로 되레 앞서더불어민주당을 향하던 수도권 민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정당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소수점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여권에선 이른바 '민심 이반' 현상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주중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p 하락한 35.6%, 통합당은 3.1%p 오른 34.8%였다.두 당간 지지도 차이는 불과 0.8%p로, 소수점대까지 좁혀진 것이다.특히, 수도권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을 앞서기까지 했다.경기·인천지역 지지도 역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지난주(7월 5주) 10.8%p 차를 보였던 양당간 격차는 이번 주 들어 9.1%p로 줄었다. 민주당이 37.4%를 기록한 가운데 통합당이 28.3%로 집계됐다.계층별로는 민주당의 경우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이 하락했고, 통합당의 경우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08-06 김연태

'추격자' 이재명, 대법 판결 후 강원서 이낙연 추월

최근 여론 조사서 '19.1%-18.7%'文대통령 지지층서도 지지율 상승'사법 족쇄'를 벗어던진 후 이재명(얼굴)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강원도에서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지율 1위인 이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동력은 경기도 민심에서 나왔다. 재판 전까지는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인천 포함)에서도 이 지사보다 이 의원의 지지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는데, 7월 16일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대법원 판결 다음 날인 1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의 경기·인천지역 지지율은 23.1%로, 이 의원(18.6%)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앞섰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26.5%로, 이 의원(10.6%) 지지율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의원이 25.6%, 이 지사가 19.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에선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25.2%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19.1%, 이 의원이 18.7%로 집계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9%p) 내에서 근소하게나마 앞섰다.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강경 지지층의 '비토'를 받아왔던 이 지사지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문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응답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을 매우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 중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경우는 7% 남짓이었는데, 이번 7월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의 이 지사 지지율은 29.1%로 반년 여 만에 4배 이상 올랐다. 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8-04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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