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사우디 10조원 규모 계약 체결, "신산업·수소에너지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앞서 아람코가 5조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석유화학 공장준공 외에 쌍방간에 약 83억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10건을 체결했다.이번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를 계기로 향후 친환경 및 내연기관 자동차, 수소에너지 공급망 확보, 수소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정부간 협력외에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차, 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관들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83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석유 및 석유화학, 선박, 로봇 등 분야에서 투자·기술 협력기반을 마련했다.앞서 사우디 투자청도 이날 대한상의, 코트라(KOTRA) 등과 기업인 행사를 개최하고 제조·에너지 등 분야에서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 사우디 간 '비전 2030'의 협력사업을 이행하고 점검할 '비전 실현 사무소(VRO)'를 내년 1분기까지 서울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비전 2030은 빈 살만 왕세자 주도하에 사우디 산업구조를 석유 위주에서 탈피해 다각화하려는 경제정책으로 한국은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됐다.현재 제조·에너지, 디지털화·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5대 분야에서 자동차, 선박, 신재생, 건강보험, 중소기업 육성 등 40여개의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성윤모 장관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친환경 자동차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수소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日 아베, G20 19개국·기구 수뇌와 양자회담 '한일정상회담 없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사카(大阪)에서 오는 28~2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총 19개국·기구 수뇌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의 의장을 맡는 아베 총리는 여러 정상이 함께하는 다자회의 외에 양자 회담 일정으로만 최소 19개를 잡아 놓고 있다.아베 총리는 26일 G20 정상 가운데 맨 먼저 일본 땅을 밟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양자 회담 테이프를 끊는다.이어 G20 개막 하루 전인 27일 유럽연합(EU)의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세네갈(초대국), 인도, 아르헨티나, 호주 정상과 회동할 예정이다.아베 총리는 2013년 취임 후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도 27일 오후 여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G20 개막일인 28일 오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한다.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은 이번이 12번째이고, 지난 4월 이후로는 3개월째 매월 열리는 모양새가 됐다.이날 오후에는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막간을 이용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각각 만난다.아베 총리는 G20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에도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막간을 이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한다.29일 오후에는 전체회의 후 의장단 폐막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6번째 회담을 연다.아베 총리는 7월 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양자 회담 일정을 마무리한다.일본 신문들은 26일 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 여부에 한국 청와대 관계자가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G20 오사카 회의에는 외교장관이 대리 참석하는 멕시코를 제외하고 나머지 회원국에선 정상(급)이 직접 나온다.초청장을 받은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베트남 등 4개국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아세안, 아프리카연합(AU) 등 국제 및 역내 기구 13곳의 대표가 함께한다.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29일 오찬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번 G20 회의 참가 국가 및 기구는 모두 38곳이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오늘 방한, 文대통령 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갖는다.사우디의 '실세'인 빈 살만 왕세자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핵심 우방인 사우디는 한국의 제1위 원유 공급국으로, 중동 국가 중 최대 경제협력 대상국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주최한다.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향과 비전을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다.아울러 건설·인프라·에너지 등 전통적 협력을 넘어 ICT·원전·친환경 자동차·중소기업 등 미래산업 협력, 보건·의료·국방·방산·지식재산 등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 문화·교육 등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도 협의한다.또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사우디의 일관된 지지를 확인하고, 한반도 및 중동 지역을 넘어서는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뉴스부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리바아 왕세자는 24일(현지시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AP=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G20 회의서 '한일 정상회담 계획' 불발로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게 됐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두 정상의 만남이 최근 경색된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지만 끝내 불발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일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제안이 없었던 것인가'라는 물음에 "일본에서는 제안한 것이 없다"며 "우리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그쪽(일본)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G20 현장에서 일본으로부터 요청을 받게 된다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회담 불발과 관련해서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해법을 놓고 한국 정부가 '한일 기업이 위자료를 부담한다'는 제안을 내놨으나 일본이 거절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9~30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과 방한 일정에 대한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급한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물론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해서 한미동맹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이틀간 다뤄야 할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 "확인해 줄 것이 없다"며 부인은 하지 않은 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25 이성철

[외통위 '北어선 사건' 여야 설전]한국당 "통일부 무슨권한 폐기" 민주당 "본질호도"

金통일 "매뉴얼 대응… 문제가 된 배 1함대 보관중"선원2명 송환은 "귀순추정 불구" "잘한 결정" 공방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25일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이에 따른 정부 대응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지난 18일 통일부가 "북한 어선을 폐기한 것으로 안다"고 잘못된 브리핑을 한 점과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을 북에 돌려보낸 점이 도마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통일부가 무슨 권한으로 선장 동의 하에 배를 폐기했다고 브리핑하느냐", "중요한 증거물인데 왜 폐기했다고 했느냐"고 집중 추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통일부 브리핑의 취지가 잘못 보도된 것이다", "선박 폐기 여부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님에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방어막을 쳤다.이에 김 장관은 "매우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선박은 선장 동의하에 폐기하게 돼 있다"며 "통상 매뉴얼에 따라 한 것이고, 문제가 돼서 현재 배는 1함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야 의원들은 북한 선원 4명 중 2명을 북에 돌려보낸데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유기준 한국당 의원은 "처음부터 이들은 귀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간단히 2시간 조사하고 보냈는데 이런 예가 있느냐. 문제가 있으면 장관이 책임지겠느냐"고 질책했다.이에 맞서 이석현(안양동안갑) 민주당 의원은 "오래 억류했으면 또 오래 억류했다고 뭐라 했을 것"이라며 "남을 사람은 남기고 보낼 사람을 신속히 보낸 건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사건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2019-06-25 김연태

G20서 한일정상회담 끝내 불발…靑 "일본이 준비 안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28∼2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게 됐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한일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경색된 양국 관계를 개선할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번 G20 정상회의 동안 정상회담은 끝내 불발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일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제안이 없었던 것인가'라는 물음에 "일본에서는 제안한 것이 없다"며 "한국은 '우리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그쪽(일본)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장에서 만약 일본이 준비돼서 만나자고 요청이 들어오면 우리는 언제든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일본 측이 '스케줄이 꽉 찼다'는 취지로 회담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7월 21일께로 예상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 회담을 다시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해법과 관련, 한국 정부가 '한일 기업이 위자료를 부담한다'는 제안을 내놨으나 일본이 거절한 것 역시 회담이 불발된 것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흘러나온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월에는 '한국 정부와 한일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기금 조성' 방안에 대해 "발상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이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약 5개월 만인 지난 19일에는 '정부 참여' 부분을 제외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조건을 붙여 양국 기업의 공동 재원조성 방안을 제안했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기존 입장에서 많이 물러선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으나,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곧바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연합뉴스

2019-06-25 연합뉴스

靑 "G20 한일 정상회담 없을 것, 일본 준비 안된 것 같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는 27∼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5일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일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제안이 없었던 것인가'라는 물음에 "일본에서는 제안한 것이 없다"며 "한국은 '우리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그쪽(일본)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장에서 만약 일본이 준비돼서 만나자고 요청이 들어오면 우리는 언제든지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본이 7월 21일께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관련, 한국 정부가 '한일 기업이 위자료를 부담한다'는 제안을 내놨으나 일본이 거절한 것 역시 회담이 성사 안된 것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디지털뉴스부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사카 G20 정상회의 주요행사와 의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5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대통령 29일 방한… 30일 한미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30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자,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80일만이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더 공고히 다지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다.한편, 미국이나 일본 등 외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한미 정부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한 당시 문 대통령과 DMZ를 방문하려 했지만 기상문제로 가지 못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24 이성철

"한미정상회담 이전, 남북정상 만남 바람직"

통일부는 이번 주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즈음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이런 입장에서 정부가 남북 및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정부는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남북 정상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교환할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그러나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 각국의 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통일부는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심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교추협 의결 시점을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시급성을 고려해 "가능하다면 이번 주말에 의결을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보관중인 벼를 쌀로 도정하는 작업 등 실무 준비에 돌입하고 WFP와 수송경로, 일정 등에 대한 세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24 이성철

'국외연수 직접 기획한' 수원시의원들

'마을 공동체' 벤치마킹 유럽행여행사등 도움없이 '배낭' 꾸려외유성 오명 씻기… 준비 철저수원시의회가 '외유성 연수'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의원들이 직접 출장 계획을 세웠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지역돌봄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연구회' 소속 의원 10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네덜란드와 영국 출장에 나선다. 이번 출장은 지역돌봄·마을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유럽 지역을 방문, 수원시 여건에 맞는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외국의 우수사례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의회는 이번 연수 대상지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으로 선정했다. 암스테르담의 경우 농업을 매개로 한 지역돌봄 공동체 농장이 위치한 곳이다. 런던에서는 '케어팜'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지역공동체 형성배경 및 센터 운영 사례를 조사한다.이번 연수 일정 대부분은 의원들이 직접 기획했다. 동행하는 전문 연구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여행사를 선정해 일정을 짜던 기존 관행에 비춰보면 '파격'에 가까운 행보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최근 시의원 국외 출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예산절감을 위해 이번 연수는 '배낭여행' 형태로 이뤄진다"며 "배낭여행 특성상 방문하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이뤄지던 연수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6-24 배재흥

협상 재개 고비서 北美 친서외교 재가동…빨라지는 비핵화 시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내면서 멈춰있던 비핵화 협상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 딜'로 막을 내리고 나서 각자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발신한 적은 있어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받고 나서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만족을 표했으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친서를 받은 시점과 친서에 담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는 김 위원장이 앞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답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날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북미대화가 암초를 만날 때마다 친서를 보내 분위기를 반전시키곤 했다. 두 차례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친서 외교'를 통해 난관을 넘어섰던 만큼 이번 친서 교환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김 위원장은 북한 외무성 고위관료들의 대미 비난으로 지난해 5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처음으로 친서를 보내 사태를 수습했다. 또 그해 9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편으로 전달한 4번째 친서에서는 당시 결실을 보진 못했지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올해 1월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다시 친서를 보냈고, 이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 정상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음으로써 양측의 남다른 관계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북미 대화 재개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신호들"이라고 평가했다.'하노이 회담' 결렬 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북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잇따르는 미중·한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21일 방북해 평양에서 개최한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들은 메시지를 오사카에서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인내심을 갖고 계속 미국과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한 가운데 시 주석이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북한의 입장을 한미 정상에게 알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인 만큼 북한은 이 자리에서 나오는 한미 정상의 메시지를 보고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요청에 응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북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며칠 앞두고 한국을 찾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비건 대표가 한국에 오면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한미 정상이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하겠지만, 북측 반응에 따라 북미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고 김 위원장이 공개하면서 관심을 표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양자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자는 내용이 담겨있을 수 있다"며 "비건 대표가 한국에 오면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북측과 만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23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진전 '슈퍼 위크' 돌입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슈퍼 위크(super week)'에 돌입한다.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우선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 내용을 토대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동북아 안보정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인 만큼 문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20∼21일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참모진들의 보고를 받으며 향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맞물려 이달 말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 정상회담이 가질 예정이다. 한편, 4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시기에 대해서도 이번 주 연쇄 정상외교가 마무리된 뒤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달 내 성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의 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안에 남북 정상이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하지만 G20을 전후해 벌어지는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23 이성철

김정은, 트럼프 친서에 "흥미로운 내용 심중히 생각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23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중앙통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시점과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지난 17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하면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 "생일축하 편지"라며 "어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1일에도 취재진과 문답을 하다가 "어제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김 위원장의 두 친서가 같은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건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느 쪽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북미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양국 정상이 친서를 교환하고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긍정 평가하면서 협상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주목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아름다운 친서",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친서"라고 평가했다.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친서 내용을 '심중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는 언급에서 협상안 관련한 미국 측의 새로운 입장이 친서에 담겼을지 관심을 집중된다.김 위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의 대화 시한을 연말까지로 못 박고 '셈법'을 바꾸라고 요구해 왔다.최근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양 정상의 친서 교환이 정세 반전의 촉매가 될 가능성도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그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조선중앙통신이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모습.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2019-06-23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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