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캄보디아와 수원의 '국경 넘은 우정'

지난 2004년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수원시에 롱 디멍(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방문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롱 디멍 대사는 지난 30일 염 시장의 집무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염 시장은 "캄보디아 씨엠립주 '수원마을'에서 수원시와 협력기관 지원으로 '로터스월드 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모범적인 아동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수원마을 지원사업을 진행할 때 대사관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지난 3월 캄보디아 씨엠립주에서 마스크 2만매를 수원시에 기부해줬고, 수원시는 조만간 캄보디아에 마스크 3만매를 기부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서로 도와가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롱 디멍 대사는 "캄보디아 씨엠립주에 대한 수원시의 도움과 협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앞으로도 수원시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수원시는 지난 2007년 씨엠립주에서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해 6월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이란 이름을 붙이고 '수원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마을'은 프놈끄라옴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란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가 지원해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염태영 시장(오른쪽)과 롱 디멍 캄보디아 대사가 환담하고 있다. 2020.12.1 /수원시 제공

2020-12-01 김동필

"한반도 비핵화 노력 계속…中, 남북관계 발전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 왕이 외교부장 접견

"코로나에도 양국 관계 굳건" 환영"극복 가능 신뢰 보이려 방한" 화답文,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만나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계속돼 기쁘다"며 "한중 우호 협력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중관계의 중시를 보여주신 시진핑 국가주석께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왕 위원께서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고,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협력과 함께 인적·문화적 교류·협력을 더 강화해나감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며 "특히 2년 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인사를 전하고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관심 속에 양국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서로 지지하며 우호·협력을 증진시켰다"며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수호했고, 양국 경제 생산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 사태를 완전히 이길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10가지 공감대를 이뤘다. 지역 이슈에 대한 공감대"라며 "양국이 코로나를 견뎌내 더 넓은 전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0.11.26 /연합뉴스

2020-11-26 이성철

G20 정상선언문 채택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적정가 공평 보급"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인된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구를 보호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에 관해 토의했다.이어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기로 약속하는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정상선언문에는 앞서 지난 3월 문 대통령이 G20 특별정상회의에서 강조했던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가 간 이동'이 '인력 이동을 원활화 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보다 발전된 내용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G20 정상들은 "코로나19 진단 기기, 치료제 및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접종에 따른 면역이 전 세계적인 공공재"라고 강조했다.이어 "사회 전반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나타나는 모든 개발도상국과 최빈국을 지원할 것"이라며 "각국 국민의 생명과 일자리, 소득을 보호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가용한 정책 수단을 계속해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G20은 저소득국의 채무 상환을 유예해주는 채무 원리금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DSSI)를 내년 6월까지 이어간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또한 정상들은 다자무역 체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자유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이고 예측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이와 관련해 G20은 공중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도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노력도 선언문에 담았다.정상들은 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고 보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아울러 각국의 상황에 따라 가장 넓은 범위의 연료와 기술 선택을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효율성, 환경, 안전성을 실현하는 에너지 전환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됐다.특히 파리기후협약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 지원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인류의 회복력과 전 세계 단합의 상징으로 2021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일본의 결정을 평가하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최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리야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제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2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리야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제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2 /연합뉴스

2020-11-23 이성철

문 대통령 G20정상회의서 "백신·치료제 공평한 보급 중요"

G20정상회의 연대와 협력 강조'필수인력 국가간 이동' 제안도'정상선언문'에 문구 포함 채택문재인 대통령은 21~22일 이틀간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을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3월 G20 특별정상회의 이후 전 세계가 보건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액트-에이(ACT-A) 출범, 확장적 재정 정책 단행,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의 공동 대응 조치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WHO와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함께 개도국 백신 보급에도 긴밀히 합력할 것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 국왕의 초청으로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을 주제로 한 G20 부대행사에 참여해 K-방역의 경험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확진자 발생지역을 표시하는 '코로나 맵' 등이 효율적 방역에 기여했다"며 "한국이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각국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필수 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져야 한다. 특히 신속통로제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22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제2세션에 참석해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정상선언문에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부터 강조해왔던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가 간 이동' 내용에서 좀 더 나아가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밤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화상연결을 통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2일차인 22일 밤 제2세션에서 의제발언을 했다. 2020.11.22 /연합뉴스

2020-11-22 이성철

바이든 행정부 출범맞춰 '초당적 방미 대표단' 꾸린다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추진합의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TF도 구성여야는 16일 미국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초당적 방미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간 회동이 종료된 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함께하는 초당적 방미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무논의가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머지않은 시한 내에 (미국을) 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을 위한 여야 TF도 구성하기로 했다.박 의장이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로 하는 방향으로 인사청문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데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동의하면서 TF를 꾸려 논의한 뒤 개정안을 마련하고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 대부분이 사생활이 지나치게 드러나는 공개 검증으로 많은 인사청문회 대상 직책 인선에 어려움이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별다른 이견 없이 TF 구성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민생법안을 가능한 한 많이 처리하고, 충실한 논의를 전제로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12월 2일)내에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11-16 김연태

문대통령, 메가 FTA 'RCEP' 가입 서명 '15개국 함께 간다'

中·뉴질랜드 등 15개국 정상회의무역규모 30% '경제공동체' 출범日, 對한국 관세 철폐율 19→92%'협정 체결' 최고 이득 국가 전망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일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및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GDP 등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만큼 이른바 '메가 FTA'가 출범한 것으로, 가맹국 사이에서 관세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해 교역 활성화를 이뤄내자는 것이 기본적 취지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발언에서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도 거대 경제공동체를 출범시켜 보호무역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RCEP로 상호협력을 촉진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참가국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무역 투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협정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RCEP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각국이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기존에 한국이 RCEP 참여국 대다수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FTA를 맺고 있고 개방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어 우리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은 반면 중국 및 한국과 FTA를 맺고 있지 않던 일본이 제일 득을 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RCEP 체결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공산품의 관세 철폐율이 현재 19%에서 92%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RCEP의 발효로 일본 기업이 한국에 수출하는 에어백과 전자계 부품 등 자동차 관련 품목 중 80% 가까이는 관세가 철폐된다고 전했다.또한 전체 RCEP 가맹국을 상대로 한 일본 수출 공산품의 관세 철폐율은 품목 수 기준으로 최종 91.5%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 서명을 마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서서 참여국 정상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0.11.15 /연합뉴스

2020-11-15 이성철

바이든시대 의원외교 시동…'與 한반도 TF단' 방미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정·관계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TF 단장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인천계양을) 의원과 김한정(남양주을), 윤건영 의원은 15일 오전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미 일정을 소개했다. 이들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민주당·캘리포니아) 의원,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제출한 토마스 수오지(민주당·뉴욕) 의원, 제임스 랭포드(공화당·오클라호마) 의원을 면담할 예정이다. 방미단은 앤디 김(민주당·뉴저지),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당·워싱턴) 등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4명과도 만나 한미 의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관계자들과 직접 면담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재차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송 의원이 전했다. 송 의원은 "미 대선 이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부 차원에서 미국에 다녀왔고 의회 차원에서는 처음 가는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인이 의회 출신이고 의회를 중요시하는 분이라 한미 의회 간 교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반도 평화 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수용되고 상호 이해가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한반도태스크포스 송영길 위원장(가운데)과 김한정(왼쪽)·윤건영 의원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1.15 /연합뉴스

2020-11-15 이성철

문 대통령, "아세안+3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의 희망이 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한·중·일)가 코로나 이후 시대, 세계 경제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세계 경제는 내년에 코로나 이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가 간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보호무역의 바람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며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불평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라며 "아세안+3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의 지혜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언급하며 향후 보건·의료분야 협력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아세안+3 정상들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입각한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했다.아세안+3 정상성명에는 아세안+3 경제장관 및 재무장관·중앙총재 협력 촉진, 시장 개방 등을 통한 공급망 연계성 및 회복력 강화, 개방적·포괄적·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체제 지지, 연계성 증진을 위한 협력 독려, 중소기업 등 코로나19 취약주체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14 /연합뉴스

2020-11-14 이성철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北 비핵화 ·조기 정상회담 공감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 새 행정부와 정상외교를 시작했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 비핵화와 조기 정상회담에 공감대를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진행된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언급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중국 견제 전략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코로나 대응, 보건 안보, 세계 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0.11.12 /청와대 제공·AP=연합뉴스

2020-11-12 김성주

한일의원연맹,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 구성

한일의원연맹은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 지원을 위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일본을 방문 중인 김한정 의원이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원회'는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윤관석, 윤호중, 김한정, 오영훈, 김병욱, 양향자, 임오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정진석, 박진, 김석기, 성일종, 이용 의원(이상 국민의힘) 등 12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 한일교류단체, 경제계, 학계 주요 인사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일한의원연맹도 상응하는 기구를 만들어 한일 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 1월 중에 도쿄에서 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도쿄올림픽 한일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내년 도쿄올림픽이 남북, 한일, 동북아 관계 개선의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은 12일 사흘 일정으로 도쿄에 도착하여, 오후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모시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일본 측 의원연맹(회장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 간사장 가와무라 다케오 의원)과 합동회의를 갖는 등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김한정 의원

2020-11-12 이종우

문 대통령, 바이든과 통화 '한반도 현안 긴밀히 협력키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첫 정상통화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첫 정상통화가 이뤄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긴밀한 소통·협력에 의견을 같이한 만큼 멈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면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코로나 대응, 보건 안보, 세계 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히 코로나에 대응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년 1월 새 행정부 출범까지 코로나19 억제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가능한 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 양국 간 조율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0.11.12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20-11-12 이성철

한일의원연맹 김진표 회장 방일 "경색 한·일관계 푼다"

강제징용 배상 미래 지향적 해결올림픽을 계기 교류 협력委 제안자민당 도시히로 간사장회담 시작내일 스가 총리와 만남… 기대감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7명이 12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11일 한일의원연맹에 따르면 김 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은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야마구치 나쓰오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한국 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들의 배상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일의원연맹은 특히 13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져 그간 경색된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방일에 앞서 '올림픽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 대화·교류 통해 해결책을'이란 제목의 11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 기고문을 통해 "정치 분야에 협력이 중요하다"며 "양국의 정치인은 반일이나 혐한의 감정을 부추기고 현안을 정치에 이용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나 징용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경제·안보문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양국 정부 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갈등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발상을 전환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면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상호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지일파, 일본의 지한파 오피니언 리더들이 교류해야 한다"면서 "상호 이해에는 계기가 필요한 만큼 도쿄 올림픽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을 위한 한일 교류협력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감동으로 우리들은 하나가 된다'는 도쿄올림픽 슬로건에 맞게 한일 관계도 협력을 통해 감동으로 하나가 되도록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김진표 의원

2020-11-11 이성철

문재인 대통령, 오늘 美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靑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한미동맹 강화·현안 의견 나눌듯"외교안보 원로·특보 오찬 간담도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동맹 및 한반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에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성사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축하메시지와 함께 미국 대선 결과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바이든 당선인 측과 다방면으로 소통,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미국 대선 이후 달라지고 있는 국제 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20-11-11 이성철

문재인 대통령, 내일부터…아세안 + 한중일 화상정상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정상외교에 나선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0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12일부터 15일까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5개 화상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3년 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신남방정책에 코로나19 등 변화한 정책 환경과 아세안 측의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해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전략 방향을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13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4일 오후에는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총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린다. 특히 문 대통령은 EAS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동반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15일에는 RCEP 정상회의 서명식에 참석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메가 FTA(자유무역협정)의 출범을 알린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FTA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대 경제권 탄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진행되면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20-11-10 이성철

문 대통령 "바이든 정부와 동맹 다방면 소통…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공백없게"

바이든 정부와 다방면 소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와 다방면으로 소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도 없는 우방국이자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확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국의 오랜 민주적 전통과 법치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가치 위에서 선거의 마지막 과정을 잘 마무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와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치 동맹으로서 공동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세계적 현안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상 간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협력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루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9 /연합뉴스

2020-11-09 이성철

문재인 대통령·정치권 "한미동맹 굳건…긴밀 협력" 한목소리

대선불복 트럼프 의식 트위터통해바이든·해리스에 당선축하 메시지여야도 "평화번영 함께" 공식논평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 "축하한다,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공식 축전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축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되고 항구적 평화의 전기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의 발전적 재건을 기대한다"며 "한미 간 공조 체제 속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북미 대화의 노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미국의 국제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70년을 함께 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믿습니다. 같이 갑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매끄럽게 이어오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제는 미완의 북미 관계 개선 등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담대한 평화 프로세스 이행을 촉구했다.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합리성을 존중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예측가능한 국제 질서와 실질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도 "변화의 초입에서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인 남북의 주체적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이고 또 다른 당면 과제는 내년 초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라며 "바이든 행정부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가 선순환 관계임을 인지하고 협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 이후 동향 파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1.8 /연합뉴스

2020-11-08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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