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한·우즈베크 협력, 차원 다르게 발전…고려인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앞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협력은 차원이 다르게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사이에 무려 120억 달러의 협력 사업이 약속됐다"며 "양국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도 대폭 강화했고, 특히 양국 대통령들이 협력 사업 진척을 정기적으로 직접 챙기기로 했다"고 언급했다.또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 진출과 투자 확대에 최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고 국적이 없는 고려인 동포들의 국적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국제무대에서는 서로의 입장과 정책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친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에는 작년 9월 중앙아시아 최초로 한국학 단과대학이 개설됐다"며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 국정 교과서가 발간됐고 37개 초·중·고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운다"고 설명했다.특히 "우즈베키스탄 국민으로 존경받고 있는 18만 고려인 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에도 큰 자랑"이라며 "그분들의 근면·성실이 자손에게 이어져 우즈베키스탄 정·재계, 문화예술계 등 곳곳에서 많은 고려인 후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고려인의 근면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교를 맺은 지 30년도 되지 않은 양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형제국이 된 것은 고려인 동포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해주 동포사회는 항일독립운동의 요람이었다"며 이인섭·전일·한창걸·한성걸 선생을 거론하며 이들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인섭 선생의 아들 이 아나톨리 님은 존경받는 파일럿이 돼 우즈베키스탄 은성훈장을 받았고, 전일 선생의 외손녀인 신 이스크라 화백은 아시아의 피카소 고(故) 신순남 화백의 며느리로 우즈베키스탄 공훈예술인"이라고 소개했다.또 "한성걸 선생의 손자 한 블라디슬라브 님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고려인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고, 외손자인 정 알렉산드르 님은 IT 전문가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훈·포장을 받지 않았더라도 고려인 1세대는 모두 애국자이고 독립유공자"라며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사회와 재외국민 간 유대감·협력도 참 자랑스럽다"며 "서로 의지하고 단합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큰 힘"이라고 말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에 대해 "앞으로 형제의 나라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개관 행사를 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개관 행사를 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20 연합뉴스

文대통령 "우즈베크 '한국문화예술의 집', 양국 우정 상징"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문을 연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두고 "양국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사랑하는 양 국민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문화센터 성격의 공간이다.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문화예술의 집 건립을 위해 3만㎡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행사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참석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기공식과 오늘 개관식에 모두 참석해 아주 각별히 마음을 써주셨다"며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한 지원 속에 양국 정부가 협력해 건축한 화합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기공식에도 개관식에도 모두 함께하며 고려인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신 대통령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둘러보니 아주 크고 근사하다"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활발히 이뤄질 공연, 전시 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우즈베키스탄 국민 모두의 집"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들은 전통문화를 서로 나누며 지켜갈 것이고, 재외국민에게는 그리운 한국문화를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즐기며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대통령은 "어제오늘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 계절의 비는 결실과 수확을 예고하는 반가운 손님"이라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우정이 깊어지고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도 좋은 일이 아주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의 오랜 인연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전날 열린 양국 합동문화공연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어제 공연에서 양국 문화가 서로 통하고 문화를 즐기는 마음도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돼 명실상부한 형제의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에 오면 한국이나 고려인,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맛보며 서로 문화의 동질감을 느끼고 우정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행사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정숙 여사와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의 전통문화 보존·계승 및 양국 간 우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행사에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의 전통문화 보존·계승 및 양국 간 우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2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우즈벡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서 고려인 격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어진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했다.이날 방문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도 함께했다.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고려인의 선조는 연해주에서 나라의 독립에 헌신하신 분들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개관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고려인은 양국 관계 발전의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사회에 대한 양국 국민과 정부의 애정으로 구현된 우호 협력의 영원한 상징"이라고 강조했다.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지난 2014년 양국 정상이 건축하기로 합의한 뒤로 2016년 5월에 기공식을 하고 지난해 11월 준공됐다.3만㎡의 부지에 지어진 6천63㎡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공연장, 대연회장, 소연회장, 사무실,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건축 과정에 우리 정부가 103억 원가량의 건설비를 부담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건축 자재를 염가로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를 지원했다.개관식에서는 과거 연해주 거주 한인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되는 한편,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인의 도움을 받으며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담은 짧은 연극이 공연됐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개관식 직후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재외국민 대표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고려인 동포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간담회에는 평안남도에서 의병으로 활약한 이인섭 선생의 아들인 이 아나톨리 씨와 1920년 한인사회당 중앙총회 선전부장으로 선임돼 항일운동을 했던 전일 선생의 외손녀 신 이스크라 씨 등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석했다.항일독립군 부대를 이끌던 한성걸 선생의 손자와 외손자인 한 브라디슬라브 씨와 정 알렉산드르 씨도 간담회에 자리했다./디지털뉴스부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행사에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의 전통문화 보존·계승 및 양국 간 우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20 디지털뉴스부

한·우즈베크 정상회담…'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평화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언급하며, 우즈베키스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역내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비핵화 지대 조약 체결을 주도한 국가로, 이는 한반도 비핵화에 교훈과 영감을 준다"며 "앞으로도 지혜를 나눠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정상회담 개최 등 대화·외교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많은 장애물이 있어도 한번 시작된 길이기에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평화를 기반으로 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문 대통령의 헌신적 노력을 잘 알고 있고,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프로세스는 민족운명을 결정하는 일로, 부디 4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두 정상은 또 1992년 수교 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발전해온 것을 환영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6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190개 수교국 중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모두 4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됐다.양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했고,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 보건·의료, 과학기술, 공공행정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2년 전 9%였던 우즈베키스탄의 대학 진학률이 지금은 20%이고 향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아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적 자원이 한국경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인재 양성으로 앞으로 훨씬 높은 경제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답했다. 양국 간 무역 불균형과 관련, 문 대통령은 "2018년 양국 교역액은 수교 이래 최대치인 21억불을 기록했지만 수출과 수입액 차이가 상당하다"며 "호혜적 관계를 만들도록 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가 추진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 양국은 최고 협력단계에 와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무인기 도입을 추진 중으로 안다"며 관심을 당부하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직접 챙기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양 정상은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이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고려인 동포를 위한 문화공간인 '한국문화예술의 집'이 20일 개관하는 것도 환영했다.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고려인 18만명 중 약 1천명이 무국적자"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살 때는 문제가 없지만, 해외로 나갈 때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미 해결하라고 지시했고, 고려인들의 국적 문제를 우선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정상은 양국 국민 간 역사·문화적 유대감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루고 역사문화 보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두 정상의 임석 아래 7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우선 양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FTA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 MOU'에 서명했다. 또 상호 투자를 촉진하는 '개정 투자보장 협정', 현지 진출 기업의 조세부담을 경감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다목적 실용위성을 포함한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와 이용협력에 관한 MOU' 등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MOU', '방산기술보호협력 MOU',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과학기술협력 MOU' 등에 양국 정부는 서명했다. 한편 정상회담 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개최했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확대 회담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1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과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번 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의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이기에 전통 우방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1992년 수교 후 지난 27년간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왔다"며 "양국 관계 발전은 한·중앙아시아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또 "올해 설립 12년째인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발전하는 데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올해 10월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발전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성원을 보내 주셨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아주 짧은 시간에도 한반도에 아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주의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우즈베키스탄은 다시 한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사이에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많은 개혁 정책이 추진됐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전적으로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고 지원으로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보건의료·인적훈련·미취학 교육 분야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우방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에 앞으로 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오늘 우리는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한다"며 "양국 관계사에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다./디지털뉴스부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19 디지털뉴스부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한반도·중앙亞 평화협력 논의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평화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언급하며, 우즈베키스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역내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청와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외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민간교류 확대 등 화해·협력 외교에 주력해 왔으며, 2009년 '중앙아 비핵화지대 조약' 체결에도 우즈베키스탄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또 1992년 수교 후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발전해온 것을 환영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6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양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했고,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 보건·의료, 과학기술, 공공행정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이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고려인 동포를 위한 문화공간인 '한국문화예술의 집'이 20일 개관하는 것도 환영했다. 양 정상은 양국 국민간 역사·문화적 유대감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루고 역사문화 보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두 정상의 임석 아래 7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우선 양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FTA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 MOU'에 서명했다. 또 상호 투자를 촉진하는 '개정 투자보장 협정', 현지 진출 기업의 조세부담을 경감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다목적 실용위성을 포함한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와 이용협력에 관한 MOU' 등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MOU', '방산기술보호협력 MOU',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과학기술협력 MOU' 등에 양국 정부는 서명했다. /디지털뉴스부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확대 회담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19 디지털뉴스부

김정숙 여사, 한-우즈베키스탄 협력개설 요양원 방문… 고려인 격려

문재인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 외곽에 있는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한다.아리랑 요양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이 협력해 고려인 1세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만든 요양원이다.이날 방문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부인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도 함께한다.김 여사의 방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연해주 한인의 후손이기도 한 고려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고려인은 1920년대 소련 연해주 등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의 후손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단일 국가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18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김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요양원에 입소 중인 어르신과 대화하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착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요양원 방문에 앞서 김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한국 유치원을 모델로 설립된 '369 유치원'에 들른다.이 유치원은 장애아동 특수 유치원을 리모델링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유치원으로, 지난 15일에 개원했다. 장애·비장애 아동 280명을 정원으로 원아를 모집 중인 가운데 현재 40여 명이 재원 중이다.김 여사는 유치원 어린이들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문양을 그리는 활동을 비롯해 한국 전통 놀이인 투호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유치원 방문에는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차녀인 샤흐노자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부국장이 동행한다./디지털뉴스부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환담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2019-04-19 디지털뉴스부

['미래사회포럼' 7기 입학식]국내 최고 명강의… 진취성·긍지 '리더의 품격' 배운다

경인일보·미래사회발전硏 준비, 총 16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강의이수정 경기대 교수·이만수 前감독 등 각 분야 지도급 강사로 총망라태영호 前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18일 오후 경인일보 6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인 미래사회포럼' 첫 강의에서 북한의 핵 외교와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 후 상황 전개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대응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태 전 공사는 하노이 회담 후 현 상황과 향후 전망을 설명하고, 북한 노동신문과 북한 관련 영상을 통해 강의에 참석한 원우들에게 북한의 현 상황과 평화 구축 방법 등을 알렸다. 이와 함께, 현재 북미관계에 있어 미국의 고민과 북핵 문제 해결의 첫걸음, 북한이 자력갱생에 기초한 장기전에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경인일보는 이날 태 전 공사의 첫 강의와 함께 '경인미래사회포럼(이하 포럼)' 제7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과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안재근 총동문회 회장(전 삼성전자 고문) 등 내빈들과 1~6기까지의 기수별 회장단이 참석했다.지난 2015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로 7기를 맞은 포럼은 경기·인천지역 대표언론사인 경인일보와 부설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준비했다.지난 6차례의 과정을 성공리에 마친 포럼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포럼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모두 16주간 운영하게 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강의를 시작하며, 외래교수진은 국내 최고의 지성인과 석학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사회포럼 제7기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혜담 스님, 고종환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등 사회 각 분야 지도급 인사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일신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 분야의 최고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자신 있게 이끌어가는 자부심과 진취성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사회는 무엇보다 자기계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미래사회포럼은 이같은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동문의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주도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배재흥기자 donald@kyeongin.com18일 오후 경인일보 6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7기 입학식에 참석한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일신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장, 안재근 총동문회 회장(전 삼성전자 고문),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경인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18 조영상·배재흥

靑 NSC 상임위 개최, "4차 남북회담으로 비핵화 진전 논의할 것"

청와대는 18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4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관련, 상임위원들은 4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실질적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상임위원들은 또 판문점선언 및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앞서 일각에서는 대북특사 파견 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을 두고 4차 남북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왔으나, 청와대는 이날 상임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대북소통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이날 회의에는 특사 파견을 포함,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대북접촉 방안이 논의됐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향후 대북접촉 계획에 "여러가지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다"며 "NSC 상임위 회의도 열리니,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특히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평가도 전했다.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모멘텀이 유지되는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 노력과 북미 협상을 선순환적으로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톱다운 방식에 회의적인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한미 간 '엇박자'가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상임위원들은 이런 관측과 달리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 재개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 정상은)남북미 정상 간 신뢰와 의지를 토대로 하는 톱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 호텔에 마련된 중앙기자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4-18 디지털뉴스부

文대통령, 韓기업 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단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한다.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 등 한국 기업이 수주해 착공한 지 47개월 만인 작년 10월에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의 키얀리 지역에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단지다.공사비가 전체 30억 달러(3조4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국민적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한국 기업의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날 방문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동행한다.정부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4위인 투르크메니스탄과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온 협력 관계를 플랜트 운영 및 생산물 판매에 이르는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은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을 마치고 나면 이날 오후 중앙아시아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문 대통령은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 대통령 최초로 우즈베크스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국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독립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사열단에 자리해 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2019-04-18 편지수

중국 등 주변국과 저감대책 '환경외교' 중요

150명 참석 전자투표로 즉석 응답실외활동 제약·건강 악화 큰 피해농도 편차커 지자체별 대응도 필요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실외활동의 제약을 받는 것을 미세먼지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 꼽았다. 또 정부나 인천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등 우리나라 주변 국가와의 환경 외교를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17일 오전 10시 윤상현 국회의원실 주최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없는 미추홀 만들기 시민대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이같이 답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즉석 전자투표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들의 평소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묻는 객관식 질문에 투표자 142명 가운데 가장 많은 64명(45%)이 '실외활동 제약'을 꼽았고, 63명(44%)이 '호흡기질환, 우울증 등 건강악화'를 택했다. 이외에 '마스크·공기청정기 등 비용지출 증가'(9명, 6%), '거리 상점·자영업 경기 악화'(5명, 3%) 등의 답변도 나왔다.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필요한 정부와 인천시의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141명 가운데, 68명(48%)이 '중국 등 주변 국가들과 환경외교 강화'를, 24명(17%)이 '미세먼지·대기환경 과학기술 투자 강화', 21명(14%)이 '미세먼지 환경관리 기준 강화'를 꼽았다.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자 141명 가운데 96명(68%)이 '중국 등 주변 국가'의 영향을 꼽았고, 25명(17%)이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오염물질 배출', 14명(9%)이 '자동차 배출가스'로 답했다.전자설문조사가 끝난 뒤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윤상현 의원 사회로 조경두 인천연구원 인천기후환경연구 센터장과 김재원 인천시 대기보전과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진원 한빛유치원원장, 고소라 인주초교 운영위원 등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조경두 센터장은 "인천은 중국으로 인한 미세먼지의 영향이 가장 지배적이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별로도 미세먼지 농도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역별로 대책을 세워 시행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윤상현 국회의원실 주최로 17일 오전 10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없는 미추홀 만들기 시민대토론회' 현장.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4-17 김성호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에너지 등 '신북방' 협력공감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기반한 에너지·인프라 분야 등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두 나라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양 정상은 우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교통·수송 인프라 개발 전략인 '역내 수송 허브화 전략'을 조화롭게 추진, 양국 국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LG 상사와 투르크메니스탄 기업 'NAPECO'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간 7억 달러 규모의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도 체결키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코이카(KOICA)의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가스 직업훈련원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인력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1992년 수교 후 양국 관계가 발전해 왔다는데 인식을 함께했으며,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가입 의사를 표명한 것을 환영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조성 및 물 부족 문제 해결 등에 있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교육·문화 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이뤘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내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 설립이 추진되는 것에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양 정상은 또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뒤에는 정상들의 임석 하에 6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이어졌다. 우선 양국은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를 체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근로자의 과세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 ▲ 문화 분야 인적교류 강화를 위한 문화·인문협정 ▲ 에너지·산업 분야 등 협력방향을 명시한 경제협력 프로그램 ▲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강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협력이행계획 ▲ ICT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대통령궁 앞 독립광장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열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양국 협정 서명식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하고 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2019-04-17 연합뉴스

文대통령, 오늘 한-투르크멘 정상회담…신북방정책 협력 논의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다.이날 오전 독립기념탑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문 대통령은 이어지는 한-투르크멘 정상회담에서 신(新)북방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신북방정책은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외경제정책의 한 축이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이번 순방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방문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신북방정책 협력 외에도 에너지·인프라·교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작년 10월에 완공됐다.청와대와 정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플랜트 운영 및 생산물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 분야를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만찬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한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2019-04-17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신북방정책 외연 확대' 중앙亞 3국(투르크→우즈베크→카자흐) 첫 순방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신남방정책과 함께 혁신성장의 핵심 경제 축인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취지에서 노란색 넥타이를 맸으며 김정숙 여사도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다음, 이튿날인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에 들어간다.문 대통령은 이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만찬을 하고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20일 오전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 간담회를 하고 21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동포들과 만난다.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에 나섰다. /연합뉴스

2019-04-16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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