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수비가 되는' 이상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김연경. /연합뉴스 |
김연경을 앞세운 상하이가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상하이는 1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5-23 15-25 17-25)으로 패했다.
이날 상하이의 주포인 김연경은 스파이크 공격으로 12점, 블로킹으로 1점 등 13점을 올렸다. 쩡춘레이와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상하이는 초반부터 톈진의 물샐 틈 없는 조직력에 고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5점을 거저 준 상하이는 결국 5-14로 톈진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초반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연경은 2세트에서 톈진의 추격을 막고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김연경은 2세트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3-2에서 시원한 중앙 후위 공격과 백어택 라인에서 밀어 넣기 득점을 잇달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
16-15에서도 효과적인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한 김연경은 24-23에서 대각 강타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톈진은 3세트를 쉽게 따내고 이어 4세트 중반 18-11로 1승을 챙겼다.
양 팀의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30분 톈진의 홈인 톈진 인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
상하이는 1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5-23 15-25 17-25)으로 패했다.
이날 상하이의 주포인 김연경은 스파이크 공격으로 12점, 블로킹으로 1점 등 13점을 올렸다. 쩡춘레이와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상하이는 초반부터 톈진의 물샐 틈 없는 조직력에 고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5점을 거저 준 상하이는 결국 5-14로 톈진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초반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연경은 2세트에서 톈진의 추격을 막고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김연경은 2세트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3-2에서 시원한 중앙 후위 공격과 백어택 라인에서 밀어 넣기 득점을 잇달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
16-15에서도 효과적인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한 김연경은 24-23에서 대각 강타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톈진은 3세트를 쉽게 따내고 이어 4세트 중반 18-11로 1승을 챙겼다.
양 팀의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30분 톈진의 홈인 톈진 인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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