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100만t 늘면 일자리 1800여개 창출 효과

항만공사 '영향분석 용역' 결과

화물운송, 보관·창고업등 고용
인천항 물동량이 100만t 늘어나면 1천8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항만공사가 인하대학교 산업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용역'에 따르면 인천항 총 물동량이 100만t 증가하면 해운항만물류산업과 주변 산업에 1천873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화물운송업, 보관·창고업, 항만 운영·하역업 등 인천항 관련 일자리와 음식점, 주유소 등 이들이 이용하는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합친 것이다.



용역에서는 10만㎡의 항만 배후단지가 공급되면 1만7천33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물류창고 10만㎡당 9천640명, 야적장 10만㎡당 7천13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만TEU증가하면 3.5명, 벌크화물 100만t당 21.3명의 해상 화물 운송업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기준으로 인천 지역에서 해운항만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16만 7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 총 고용인구(148만 8천 명) 중 11.2%에 해당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항만 시설 투자·개발이 고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천항이 다른 항만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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